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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책연구소가 핵융합 원자로 연구설비인 '인공 태양'을 1억도 초고온에서 1천66초(17분 46초) 유지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중국과 홍콩 언론들이 보도했다.
2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안시성 허페이시에 있는 중국과학원 산하 플라스마물리연구소(ASIPP)는 '인공 태양'으로 불리는 이스트(핵융합 유도 토카막 실험 장치·EAST)를 이용해 이러한 실험에 성공했다.
1억도의 플라스마(고체·액체·기체를 넘어선 제4의 상태)를 안정적으로 1천초 이상 유지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통신은 평가했다.
핵융합 발전은 태양의 에너지 생성 방식을 본뜬 것으로, 수소 가스를 1억도 이상의 초고온 플라스마로 만들어 중수소와 삼중수소가 헬륨으로 융합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막대한 에너지를 이용한다. 토카막은 초고온 플라스마를 자기장으로 가두는 역할을 한다.
핵융합 에너지는 원료인 수소를 쉽게 얻을 수 있고 방사선 발생도 없어 '꿈의 에너지'로 불리지만, 실제로 핵융합을 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얻기에는 초고온 상태 유지 등 기술적 제약을 해결해야 한다.
쑹윈타오 연구소장은 "핵융합로가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려면 핵융합 장치(인공 태양)가 수천 초 동안 안정된 상태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해야 한다"면서 "이번 기록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2006년 가동을 시작한 이스트는 중국과 국제 과학자들이 핵융합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개방형 실험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이제까지 15만 회 이상 진행된 실험을 통해 유지 시간은 30초에서 1천66초까지 점차 늘었다.
프랑스에 국제 공동으로 건설 중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7개 회원국 중 하나인 중국의 ASIPP는 ITER의 주요 부품 설계와 제작에 기여하고 있다. ITER에는 한국도 참여하고 있다.
중국의 자체 인공 태양 프로젝트인 '중국핵융합실험로(CFETR)'는 엔지니어링 설계 단계가 완료됐으며, 2035년 가동 예정이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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