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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훈(23·서귀포시청)이 2023 뉴월드하버레이스 오픈워터스위밍(마라톤 수영) 남자 1㎞ 경기에서 3위에 올랐다.
박재훈은 12일 홍콩 침사추이 인근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해 28분12초9로 약 300명 중 3위를 차지했다.
가이키 후루하타(일본)가 28분3초9로 우승했고, 조정지(대만)가 28분4초로 2위를 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오픈워터스위밍은 정식 종목은 10㎞다.
박재훈은 지난달 7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시간56분00초3으로 3위에 올랐다. 오픈워터스위밍은 항저우 대회에서 첫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됐고, 박재훈은 한국인 첫 오픈워터스위밍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홍콩에서 올 시즌 마지막 국제대회를 치른 박재훈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플랫폼이 아닌 입수한 상태에서 출발하는 방식은 처음이어서 초반 자리싸움에 적응하지 못했다"며 "물살도 생각보다 세서 힘들었는데 처음으로 초청받은 국제대회이자, 2023시즌 마지막 오픈워터스위밍 대회에서 입상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경쟁한 선수들과 만나 반갑게 인사하며 내년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열심히 하자고 서로 격려했다"라고 덧붙였다.
홍콩수영연맹 관계자는 "홍콩의 수영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매해 개최되는 이 대회에는 엘리트와 생활체육 마스터스 부문을 구분해 총 4천여 명이 출전한다"며 "박재훈은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당시 아시아 선수 중 상위 랭킹 5위 안에 들어 초청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박재훈은 상금 미화 1천200달러(약 158만원)를 받았다.
지난달 2024시즌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남자 오세범(20·안양시청), 여자 이해림(27·경북도청), 박정주(25·안양시청)와 함께 대표로 뽑힌 박재훈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도전을 이어간다.
오픈워터스위밍은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지만, 한국 선수는 아직 이 종목에 출전하지 못했다.
한국 수영이 오픈워터스위밍 대표팀을 꾸린 2019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한 박재훈은 "우리나라 최초의 오픈워터스위밍 올림피언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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