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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공공주택의 수돗물에서 납성분이 과도하게 검출돼 정부가 원인 진단 및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까울룽셍의 카이칭 아파트 단지 수돗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성분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온지 불과 며칠되지 않아 다른 3곳의 수돗물 샘플에서도 WHO기준을 초과하는 납성분이 검출돼 시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주택국은 아파트 단지 내 각각 다른 집에서 채취된 수돗물이 WHO기준인 1리터당 최대 10마이크로 그램을 초과해 10.8, 11.6, 35.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1일 현재 콰이칭 아파트 단지의 4개 블록에서 채취된 수돗물 7개 샘플에서 모두 안전치 이상의 납성분이 검출된 것이다.
비상이 걸린 당국은 납 성분이 검출된 카이칭 아파트 단지와 수도관 관리업체가 같은 튠문, 삼수이포, 사틴, 콰이칭의 공공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도 수돗물 성분 조사에 들어갔다.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겠다는 렁 행정부는 즉각적인 대응을 했다. 캐리 람 정무사장은 곧바로 문제가 된 부분을 찾아 될 수 있는 한 빨리 조처하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고 건강 우려가 있는 고위험집단에 대해서는 혈액 검사도 제공하기로 했다. 콰이칭 아파트 단지에는 생수 수 천병이 제공됐으며 인근 수퍼마켓의 생수들도 금방 동이 났다.
납에 장기간 노출되어 몸에 많은 양이 싸이게 되면 혈압을 상승시키고 뇌와 신장에 손상을 가져오며 빈혈을 일으킨다.수도국은 노후 수도관의 보수 과정에서 납 성분이 들어간 물질을 쓴 것이 확인됐기 때문에 계약 위반으로 수도관 관리업체를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공공아파트 단지들은 입주가 2년 정도되는 상대적으로 새 아파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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