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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33차례에 걸쳐 받은 수술이 실패해 고통을 겪다가 대만에서 단 한 차례 수술을 받고 손실된 턱 관절을 다시 갖게 된 마닐라 관광버스 납치 사건의 피해자가 홍콩 공공 병원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피해자 익 시우링은 자신이 홍콩 병원에서 치료 초기 단계중 병원 내의 어떤 정치적인 내압 또는 알력 문제로 자신의 치료가 지연된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피해자 익 시우링이 수술을 받았던 사틴 병원의 성형 재건수술 교수 앤드류 버드의 폭로를 보도한 바 있다.
현재 은퇴한 앤드류 버드는 당시 병원 측은 환자의 수술 계획보다는 대외 발표를 더 우선시했었다고 폭로했었다.
피해자는 2010년 8월 2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관광 버스를 납치한 전직 경찰이 쏜 총에 맞아 턱이 모두 부서지는 큰 사고를 당했다. 홍콩에서 1차 수술을 받은 후 당시 성형 재건수술과장 앤드류 버드는 1차 수술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9월 8일에 재수술을 빨리 해야 한다고 했으나 병원 측이 이를 허가해주지 않았다.
당시 병원 관리 측과 담당 의사간에 오고 간 이메일을 보면 재수술이 지나치게 빨리 잡힐 경우 안 그래도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는 홍콩 공공 병원에 대해 언론이 약점 잡기에 나설 것이라고 우려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후 환자는 33차례에 걸친 크고 작은 수술을 거쳐야 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회복되지 않아 결국 대만의 창겅 기념 병원에서 한 차례 재건 수술을 받고서야 회복됐다. 그는 필리핀에 사는 홍콩 사업가의 도움으로 대만으로 건너가 수술을 받았다.
현재 은퇴한 버드 전 교수와 샤틴 병원 및 병원국 대표와의 책임 공방은 계속되고 있으며 피해자는 병원 당국에 확실한 진상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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