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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부족에 긴 대기시간 문제를 안고 있는 홍콩의 공공병원들이 크리스마스 연휴에 닥친 한파로 많은 감기 환자가 발생해 더 큰 곤란을 겪었다.
지난 12월 마지막 주의 공공 병원 평균 방문 환자수는 평소의 5천 8백명보다 많은 6천명 선으로 일부 환자들은 의사를 만나기까지 무려 8시간을 기다리기도 했다.
또 일부 공공병원에서는 병실 가동률이 120%까지 달해 환자들이 복도에 놓인 응급병상에서 치료를 받는 상황도 발생했다.
환자 진료가 많은 조단의 퀸 엘리자베스 병원은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의 대기 시간이 평균 3~4시간이었다.
목숨이 위급한 환자들을 먼저 치료하기 때문에 공공 병원의 응급실에 온 경미한 증상의 환자들은 최고 8시간까지도 기다려야 했다.
병원국은 추운 날씨로 인해 늘어난 감기 환자에 더해 최근 광동 지방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우려되는 H7N9 바이러스의 위협까지 더해져 올 겨울은 홍콩의 공공 병원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병원국 당국자들은 응급상황이 아닌 경우 공공 병원의 응급실을 찾아봤자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기 떄문에 될 수 있으면 응급 사고가 아닌 경우 개인 병원을 찾아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현재 홍콩 공공 병원의 인력부족은 쉽게 해결되지 않는 만성적인 문제이다.
홍콩 사회가 급격히 노령화되고 있어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공공 병원의 손길이 필요한 환자의 수도 계속 증가추세이다.
전년 대비 공공병원의 환자 수는 10% 증가했지만 열악한 근무조건 때문에 많은 의료진은 공공병원을 떠나 인력 부족 문제는 이전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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