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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거주자가 살기에 홍콩은 아시아에서 8번째로 물가가 비싼 도시로 싱가폴보다 생활비가 더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강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달러에 고정되어 있는 홍콩 달러는 지난 12개월 동안 싱가폴 달러 대비 3~4% 높게 거래되고 있어 이것이 반영된 결과이다.
국제 인력 컨설턴트 업체인 ECA 인터내셔날이 세계 400여개 도시를 대상으로 연간 두 번 발표하는 조사에서 홍콩의 외국인 거주자 물가는 세계에서 28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폴은 2009년에 비해 오히려 한 계단 떨어져 30위에 올랐다. 중국 도시들의 물가는 크게 올라 베이징은 21위에서 15위, 상하이는 25위에서 18위로 뛰었다.
베이징의 경우 위안화의 초강세와 식료품 및 유류비의 상승으로 아시아에서도 도쿄의 뒤를 이어 외국인이 살기에 물가가 두 번째로 높은 도시로 꼽혔다.
일본의 나고야가 아시아에서는 3번째로 외국인 거주자 물가가 높았고 그 뒤는 상하이, 요코하마, 서울 순이다.
이 조사에서는 대부분 다국적 회사가 제공하고 있는 외국인 거주자의 집 값은 포함되지 않고 이들이 직접 소비하는 항목인 식료품, 주류, 담배, 외식 등 일반적인 비용만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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