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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자유 무역 지대 개막에 맞불을 놓듯 서둘러 제시된 광동 자유 무역 지대는 사실상 가시화되기까지 앞으로 수 년이 소요될 수 것이라고 관계 전문가들이 말했다.
지난 9월 상하이 자유 무역 지대가 문을 열 즈음해서 광동성 후춘화 공산당서기가 발표해 광동은 물론 홍콩과 마카오를 들뜨게 했던 이 계획안은 현재로서는 아직 밑그림도 그려지지 않은, 말 그대로의 쇼였다.
당시 후춘화 광동성 당서기는 홍콩과 마카오, 선전의 첸하이, 주하이의 헝친 그리고 광저우의 난샤까지를 포함하는 대규모 자유 무역 지대를 조성해 상하이에 맞설 것이며 이것은 상하이 자유 무역 지대보다 규모 면에서 훨씬 크게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이어 일부 언론은 이 계획이 이달 초 중국 중앙 정부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보도했으나 실제 관계자에 따르면 계획은 아직 안이 확정되지도 않은 초기 단계로 광동 자유 무역 지대는 앞으로 몇 년 안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아무도 명확한 안을 가지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최종 승인을 얻을 때까지는 적어도 2~3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동 자유 무역 지대 계획안은 중국 중앙 정부의 회의에서 논의된 적도 없으며 광동은 이에 앞서 첸하이 특별 경제 지구 건설에 먼저 주력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또 이미 홍콩과 광동성이 여러 차례 갱신을 해가며 상호 경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CEPA 조약에 중점을 두는 것이 광동-홍콩으로서는 더 현실적인 조건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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