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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반환 16주년, 깊어가는 반중 정서

기사입력 2013.07.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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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반환 후 홍콩, 위안화 중심지로 부상하는 등 경제 발전 두드러져 -

     

    - 홍콩 소비자 대상 마케팅 시 ‘반중 정서’ 고려해야 -

     

    □ 깊어만 가는 반중 정서 요인

     

     ○ 중국 산모, 홍콩으로 원정출산

      - 홍콩에서는 최근 몇 년간 원정출산을 위해 홍콩에 오는 중국 임신부로 현지 임신부들이 출산할 병원을 찾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져 큰 사회문제가 됐음.

      - 중국 본토인들이 원정출산을 오는 이유는 홍콩에서 태어난 아이는 홍콩 영주권을 가질 수 있고, 양질의 교육과 안전한 먹거리 등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임.

      - 홍콩이 올해부터 중국 본토 산모의 홍콩 원정출산을 막기 위해 시행한 ‘제로 쿼터’ 법안(원천적 원정출산 금지 법안)에 힘입어 홍콩 내 중국 산모의 출산율이 작년 대비 많이 낮아졌지만, 중국 여성은 위장결혼과 위조여권 사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콩 내 출산을 시도 중임.

     

     ○ 중국 보따리상인, 분유 기저귀 싹쓸이

      - 올해 1, 분유 품절사태 속에서 중국 선전 시 접경지역인 셩수이(上水)의 한 건물에 홍콩·중국 국경무역에 종사하는 보부상들이 적재한 분유 상자가 대량으로 발견돼 홍콩 시민의 반중 정서가 심화됨.

      - 중국 보따리상이 홍콩 분유를 싹쓸이해가면서 홍콩 시민의 분노가 높아지자 올해 홍콩 정부는 홍콩 출국 시 휴대 분유를 1.8㎏으로 제한했음.

      - 중국 보따리상은 분유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용품을 휩쓸어가다시피 해 홍콩 시민의 불만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복수비자를 불법행위에 악용하는 경우가 있으니 제한을 두어야 한다는 여론도 있음.

     

     ○ 부동산 가격 폭등

      - 부동산 컨설팅업체 CBRE 홍콩 지사에 따르면 주택가격은 4년새 120% 가까이 올랐음. 2007년 제곱피트당 1만 홍콩 달러 초반에 불과했던 홍콩 오피스 평균가격은 최근 제곱피트당 24000홍콩 달러로 6년 새 두 배 반 가까이 뛰었음.

     

     ○ 홍콩 내 중국인 유학생 급증

      - 홍콩에서 유학하는 중국 학생들은 10년 동안 10배 이상 늘어났으며, 지난 10년 동안 홍콩에서 유학한 중국 학생은 모두 7만 명임.

      - 2012년 졸업 후 홍콩에서 취업한 학생은 6400여 명으로 3년 동안 2배로 늘어남.

      - 홍콩 학생 및 학부모들은 중국 학생들이 홍콩 대학자원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졸업 후 홍콩에서 일자리를 찾아 홍콩인들의 밥그릇을 빼앗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국 학생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냄.

     

    중국인의 홍콩 대학 점령을 반대하는 신문광고

      

    자료원: 중국인의 홍콩대학 점령 반대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ANTIMAINLANDISATIONOFHKU?ref=ts&fref=ts)

     

    □ 반중 정서, 홍콩 반환기념일에 시위로 번져

     

     ○ 홍콩 중국 반환 16주년, 도심 곳곳에서 반중·반정부시위 열려

      - 홍콩 반환기념일이었던 지난 7 1일 홍콩 정부차원에서는 대대적인 축하행사가 진행됐지만, 수십만 명의 홍콩 시민은 거리시위를 벌이며 친중국 정책을 펴는 렁춘잉 행정장관 사퇴 및 전면적인 보통선거 도입을 촉구했음.

      - 이 날 도심 시위에는 주최 측 추산 약 43만 명, 경찰 추산 66000명이 참가했음. 이들은 센트럴, 완차이, 코즈웨이 지역을 중심으로 시위 행진을 계속하며 전면적인 보통선거 도입을 촉구함.

      - 한 홍콩 시민은 “렁춘잉이 약속은 많이 했지만 전부 공허하다. 중국 정부가 홍콩을 흡수해 언론의 자유도 탄압할 것”이라며 시위에 참가한 이유를 밝힘.

     

    시위에 참가한 홍콩 시민

    자료원: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

     

     

    □ 시사점

     

     ○ 홍콩 바이어 미팅, 홍콩 소비자 대상 마케팅 시 ‘반중 정서’ 고려해야

      - 홍콩 시민 중에서도 렁춘잉 행정장관을 지지하는 여론도 있으나 몰려드는 중국인 관광객, 산모, 유학생 등으로 홍콩 사람들은 홍콩이 점점 ‘대륙화’가 돼가고 있다면서 홍콩-중국 갈등이 점점 깊어짐.

      - 홍콩 주요 언론 중 하나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올해 초 자사 홈페이지에서 진행했던 설문조사에서는 70%가 넘는 응답자가 ‘홍콩의 관광산업 성장이 둔화하는 한이 있더라도 중국인 관광객 수를 제한해야 한다’고 함.

      - 홍콩은 한류 인기가 아주 높은 지역이지만 홍콩인들의 ‘반중 정서’와 ‘민주화 시위’ 등을 고려하지 않고 K-POP 콘서트를 열어 논란이 있었음.

      

     

    자료원: HKTDC, HKTB, 홍콩 통계청, 현지 언론, 홍콩 코트라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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