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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두드러지고 있는 홍콩의 국수주의는 중국의 무서운 경제성장을 목격하면서 무력감을 느끼는 홍콩인들의 ‘정신적인 불안정’의 결과라는 지적이 나왔다.
홍콩 개발 포럼은 ‘홍콩의 국수주의를 다시 한번 생각하자’는 뜻에서 자리를 마련했는데 이 자리에는 전 중앙 정책 분과장 라우 시우카이 교수나 레지나 입 입법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홍콩 시민들은 오랫동안 중국인에 대해 우월감을 느껴왔는데 중국의 무서운 성장 때문에 이제는 자신들의 장점을 잃어버린다는 위기감을 느낀다고 참석자들은 말했다.
또 분유를 사재기하거나 산과 병동을 싹쓸이 예약해 버리는 중국인들 때문에 홍콩 시민들은 자신의 이익이 침해 당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 과정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게 되고 이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택할 수 있는 것은 분노를 표출하거나 자기 비하를 하게 되는 일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홍콩의 정신적 위기에 대해 중국 측 전문가는 다른 분석을 하고 있다. 북경대학의 챙 시동 법학과 교수는 홍콩에 애국 교육이 없어서 홍콩 시민들이 중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학자 루이 팅밍은 홍콩의 경제는 이제 중국 없이는 설 수 없기 때문에 홍콩이 다시 독립적인 자리를 얻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홍콩의 문화를 보호하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하면 향후 20년 내에 홍콩은 모두 중국에 흡수돼 홍콩 특유의 문화는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따라서 정부가 홍콩 시민들의 정서적 감정이나 문제를 잘 파악해 자존감을 다시 살릴 수 있도록 정책의 방향도 가져가야 할 것이라고 포럼 참가자들은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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