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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아이스크림의 위생 상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0일 중국라디오방송넷은 위생 상태가 엉망인 중국의 유명 아이스크림 제조업체에 대해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중국 하얼빈의 유명한 아이스크림 제조업체 '화이'는 대표 제품에 유통기한을 넘겨 악취와 함께 곰팡이가 피고 색깔이 변색된 견과류를 주원료로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업체의 관계자는 곰팡이가 핀 원료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한 번 볶기만 하면 문제는 금방 해결된다"고 전해 충격을 줬다.
뿐만 아니라 대용량 아이스크림 용기를 걸레로 닦는가 하면 길거리 등에서 회수한 아이스크림 막대를 화공 약품으로 소독한 뒤 재활용하는 모습까지 포착 됐다.
최근 중국 당국이 불량식품과의 전쟁을 선포할 정도로 중국 내 먹거리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14일 중국 농산물 시장에서 시중 판매가의 반값에 판매된 참기름이 '짝퉁 참기름'으로 드러났으며, 베이징 '동인당 환약'에서는 기준치보다 5배가 넘는 수은이 검출돼 회수 명령 조치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양고기로 둔갑한 쥐고기' 사건은 전세계를 경악시켰다. 당시 중국 공안 당국은 '쥐고기' 사건과 관련해 제조공장 수십 곳을 폐쇄 하고 관련업자 63명을 체포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 내 크고 작은 식품 안전사고가 계속되면서 중국 소비자들은 "도대체 믿고 먹을 수 있는 게 없다", "언제쯤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까?", "믿을 수 없다", "다시는 먹지 않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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