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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 폭우 경보가 발효됐던 지난 22일 새벽, 홍콩 곳곳에서 산사태와 침수, 교통 대란이 발생했다. 2010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내려졌다.
이날 홍콩공항의 비행기는 300여대 이상이 지연됐으며 100명 이상의 승객과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던 홍콩 익스프레스의 에어버스는 벼락에 맞았으나 무사하게 첵랍콕 공항에 착륙했다.
홍콩 증권 시장도 오전에는 문을 닫고 오후 1시부터 업무를 재개했으며 홍콩의 모든 학교는 이날 하루 휴교했다.
이번 흑색 폭우 경보는 2010년 이후 처음이며 1999년 8월에 흑색 경보가 5시간 47분 계속됐던 이후로는 가장 오랜 시간인 5시간 35분 동안 지속됐다.
심한 천둥과 번개로 시민들은 잠을 이루지 못했으며 지진이 난 줄 알았다는 시민도 많았다. 새벽 3시부터 6시 사이에는 무려 1만 5천번 이상 번개가 친 것으로 기록됐으며 산사태만도 19건이 보고됐다.
가장 피해가 심했던 사우마우핑과 쿤통, 쩡관오, 싸이쿵 지역에는 새벽 4시부터 5시 사이 불과 한시간 동안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또, 도로 곳곳도 마비돼 흑색 폭우 경보가 해제된 이날 오후 직장으로 출근하려던 사람들은 큰 홍역을 치뤄야 했다.
이날 흑색 폭우 경보는 새벽 4시 10분부터 오전 10시 반까지 발효됐다. 그러나 실제로 새벽 6시 이후에는 시간당 강수량이 40mm정도밖에 되지 않았으며 당초 8~9시경에 흑색 폭우 경보를 해제하겠다고 했던 기상청이 10시가 넘어서야 황색으로 경보 수준을 낮추자 사람들은 집에서 마냥 대기하고 있었다고 기상청을 비난하기도 했다.
기상청 기준으로 흑색 폭우 경보를 내리기 위해서는 시간당 70mm이상의 비가 기록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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