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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과 공정을 자랑해왔던 홍콩 공직사회가 무너지고 있다. 홍콩의 모든 부정부패를 총괄 감시하는 염정공서(ICAC) 마저 그 총수가 임기중 한도를 초과하는 비용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감사원이라 할 수 있는 ICAC의 전 총수가 홍콩을 방문한 중국인 관료들에게 한도를 훨씬 넘는 7만 7천 달러의 저녁을 대접한 것으로 최근 감사결과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게다가 한도를 초과한 과도한 비용의 선물도 도마에 올랐다.
문제가 된 두 건의 저녁 식사는 2010년 11월과 12월에 그랜드 하얏트에서 이루어졌으며 비용은 총 77,100달러가 청구됐다.
첫 번의 식사 대접은 중국의 대법원 검사장인 차오 쟌밍을 포함한 36명의 중국 관료들을 위한 것이었고 여기에서는 병 당 1,450달러인 중국 모우타이 주가 5병 대접됐다.
두 번째 식사 대접은 당시 쓰촨의 부지사이던 웨이홍을 포함해 28명을 위한 것으로 한 명당 1,150~1,275달러가 사용됐다.
ICAC의 자체 한도는 인당 450달러이다. 게다가 티모시 통 전 서장은 중국 관료들에게 선물 비용으로 총 15만 4천 달러를 임기 중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현 서장은 자신의 임기 중에는 ICAC 구내 식당에서 일인당 200달러 정도의 식사를 대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입법의회에서는 ICAC의 이전 서장인 티모시 통이 임기 중 사용한 과도한 선물과 리셉션에 대해 정밀 감사를 하자는 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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