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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술품 경매 시장에서 중국 현대 예술품이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홍콩에서 열린 경매에서 중국 현대 화가들의 작품이 총 2억 2백만 달러에 팔렸다.
소더비 홍콩의 이날 경매에서 가장 고가에 팔린 작품은 20세기 중국 화가 자오워우키(Zao Wou-ki)의 <10.03.83>으로 3천 7백만 달러에 아시아계 수집가에게 낙찰됐다. 두 번째로 고가에 팔린 작품은 2천 3백 60만 달러에 주인을 찾은 추테춘(Chu The-chun)의 <25,12월>이다.
왕이동(Wang Yidong)의 <신혼부부 놀리기>는 1천 910만 달러에 팔렸다.
가장 고가의 작품을 그린 자오워우키는(92) 현재 중국 화가 중 가장 높은 가격에 그림이 팔리는 화가이다. 프랑스 예술협회 회원이기도한 자오는 중국 근현대 예술가 중 가장 성공한 화가로 손꼽히고 있다.
소더비의 중국 20세기 예술품 전담반의 실비아 첸 실장은 "자오가 성공한 이유는 동양과 서양의 미술 간극을 아주 잘 연결시켰기 때문이다.
서양의 추상화 스타일을 접목한 중국스러운 그림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유럽 사람이든 중국 사람이든 자오의 그림에서 공감대를 찾아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1935년부터 1941년까지 항조우의 예술학교에서 그림을 배운 자오는 1948년 파리로 건너가 예술가들이 밀집한 몽파르나스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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