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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북한으로 8일 동안 수학여행을 다녀온 홍콩 학생들은 북한 주민들에게서 불안한 모습이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홍콩에 있는 중국국제학교 학생 22명이 8일간의 북한 수학여행을 마치고 지난 토요일 귀국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학생들이 자신과 같은 10대들이 평양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모습을 봤으며 비무장지대에서 북한병사와 어울려 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마틴 밴손(14)은 "당연히 북한이 보여주고 싶은 것만 봤겠지만, 주민들은 따뜻하고 편안해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두가 일상적인 전쟁위협에 익숙해 보였으며 우리들에게는 다른 것에 대해 얘기하는데 흥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션 궈(15)군은 "그렇게 많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동상을 봐서 곧 지루해졌다"면서 "하지만 한국 전쟁과 미국, 한국의 '괴뢰 정부'에 대한 북한의 공식적인 관점을 듣는 것은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솔직히 믿기 어려운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중국인 부모를 둔 빅터 구(15)는 "은둔의 국가를 직접 볼 수 있게 돼 행운이라고 느낀다"면서 북한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수학여행단은 개성에서도 이틀동안 머물렀다.
학생들은 수많은 비석과 박물관, 동상을 봤으며 밤에는 숙소에서 떠나지 못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베이징에 있는 항공사가 주선했으며 비용은 학생당 2만 홍콩달러(약 292만원)가 소요됐다.
이 학교는 부유층 자녀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로 학부모들은 전쟁 위협 등을 우려해 수학여행을 취소하도록 학교 측에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을 인솔했던 학교측 관계자는 비상 상황에 대비한 계획은 중국 대사관으로 달려가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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