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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최근 돼지 가격이 폭락해 양돈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신화망이 1일 전했다.
양돈농가가 밀집한 산둥성의 경우 지난달 28일 발표한 산 돼지 가격이 ㎏당 평균 12.5위안(2천200원)으로 5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6%가 떨어졌다.
산둥성의 한 양돈장 관계자는 "돼지 가격이 급락하면서 현재 100㎏짜리 돼지 한 마리를 팔면 평균 240위안(4만2천원)가량을 손해 본다"면서 "일부 양돈농가들은 돼지 사육을 아예 포기하고 암퇘지를 내다 팔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양돈업계는 이번 사태의 원인을 2011년과 지난해 2년 연속으로 돼지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양돈농가와 사육 두수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 겨울 이후 최근까지 질병으로 인한 양돈 손실이 크지 않아 공급량이 늘면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는 돼지 가격이 폭락하면 자금난을 견디지 못한 중소 양돈장이 암퇘지를 투매하고 다시 사육 두수가 줄어들면 가격이 폭등하는 현상이 3년 주기로 되풀이되고 있다"면서 "정부가 주도해 규모가 작은 양돈농가를 정리하고 돼지 공급을 안정화하는 업계 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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