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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람을 위한 홍콩 주거지’의 개념으로 카이탁 구 공항에 들어설 아파트 부지가 건설사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 곳의 아파트는 근처 다른 아파트들보다 약 30%까지 가격이 낮게 책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홍콩 사람을 위한 홍콩 주거지’는 지난해 9월 렁춘잉 행정장관이 홍콩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내건 공약이다.
토지국은 카이탁 구 공항 내에 위치한 두 곳의 아파트 용 부지에 대한 입찰을 3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받는다고 공고했다.
부지 중 한 곳은 83,646 스퀘어 피트의 면적으로 연면적은 총 41만 8,231스퀘어 피트, 최소한 545가구를 지을 수 있다. 다른 한 곳의 면적은 92,408스퀘어피트, 연면적 45만 2,794피트로 600가구 이상이 들어선다.
이 두 부지를 판매해 홍콩 정부가 거둬들일 수 있는 수익은 38억 7천만 달러에서 43억 달러 수준이다.
두 곳의 아파트는 정부가 내건 조건이 있지만 입지가 워낙 훌륭하기 때문에 건설사들은 비슷한 민간 아파트의 적정 입찰가보다 약 10% 낮은 가격에 입찰에 응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 카이탁 공항 부지는 도심 한복판에 있는 데다가 사틴-센트럴을 잇는 새 전철역 노선 위에 놓여 있어 교통 조건도 뛰어나다.
여기에 지어지는 아파트는 아파트 건설 이후 첫 30년간은 홍콩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만 판매된다. 그러나 구매자는 영주권을 소지하지 않은 다른 가족 구성원과 공동으로 아파트를 살 수는 있다. 회사 명의 구매는 허용되지 않는다.
또, 건설사가 아파트를 소유하며 임대만 해주는 것은 허락되지 않는 대신 소유주가 임대차 기간 5년 이내의 범위에서 임대를 내놓을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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