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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회사에서 중역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의 비율은 세계에서 중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회계회사인 그랜트 쏜톤 인터내셔날(Grant Thornton International) 은 지난해 11월부터 1월까지 세계 각국에서 주요 회사의 회장 또는 중역을 조사했는데 중국회사의 경우 절반 이상인 51%의 중역 자리를 여성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전 조사에서는 여성 중역의 비율이 25%였던 점을 감안하면 불과 1년 사이에 중요한 요직을 차지한 여성이 두 배나 많아진 셈이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한 홍콩도 전체 중역의 30%가량을 여성이 차지해 세계 순위 6위를 차지했다. 홍콩의 여성 중역은 대부분 인사과나 마케팅 부문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홍콩은 세계 2위로 여성의 중역 비중이 높은 필리핀(37%)이나 태국(36%), 베트남(33%), 대만(31%)에는 뒤쳐졌다.
세계적으로 여성 중역의 평균 비율은 24%이며 여권이 신장된 것으로 여겨지는 미국은 20%, 영국은 19%로 오히려 아시아권보다 여성 중역의 비중이 낮았으며 일본은 겨우 7%에 불과했다.
신용카드 회사 마스터카드의 세계 조사도 이와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글로벌 헤드헌터 업체인 배론스(Barons&Co)의 제리 청 사장은 "중국의 1자녀 정책 덕에 중국 여성들은 육아 부담을 덜 느끼게 되고 직장 생활에 더 충실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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