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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MTR 동부선 역에서 중국의 보따리상들을 내쫓아야 한다는 홍콩 시민들의 시위가 있었다.
몽콕 이스트 역에 모인 홍콩 시민들은 큰 여행 가방을 운반하는 사람을 둘러싸고 고함을 지르며, 줄자를 이용해 최대 허용치를 넘는지 크기를 확인했다.
이 와중에 합법적으로 해충 제거용 튜브를 운반하던 두 남성의 짐을 무단으로 가로채면서 소동이 벌어져 경찰이 개입하기도 했다.
이 날 몽콕 이스트 역에 나온 사람들은 중국 보따리상들 때문에 홍콩 시민의 분유 구입이 어렵다고 주장하는 홍콩 자치 운동(Hong Kong Autonomy Movement)에 동조해 나온 사람들이다.
이들은 정부가 나서지 않기 때문에 자기들이 스스로 중국에 분유를 재판매하기 위해 사가는 사람들을 막겠다고 주장했다.
17개월짜리 아기를 데리고 나온 한 엄마는 "분유를 사기 위해 몽콕과 쿤통, 삼수이포를 얼마나 헤매야 하는지모른다. 이리저리 찾은 끝에 60세의 어머니가 겨우 3통을 구해다 주셨고 약국에서 일하는 친구가 간신히 4통을 예약해 주었다"며 분유 구입 전쟁이 단순한 불편의 단계를 넘어섰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 단체의 대변인은 "중국인들은 우리가 참을 수 없는 지경까지 우리의 자원을 훔쳐가고 있다"고 비난하고 홍콩신분증이 없는 사람은 홍콩에서 분유를 살 수 없도록 정부가 조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더 나아가 홍콩 자유 여행이 가능한 중국의 개인 여행객 수를 하향 조정해달라고 요구했다.
홍콩 보건 당국은 분유 부족 사태가 계속되면 당국이 개입하겠다고 경고는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사태 해결 방안은 내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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