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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가 내놓은 4곳의 국제 학교 부지가 홍콩은 물론 외국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 중 가장 노른자인 스탠리 부지에는 수 십 개가 넘는 학교가 신청할 뜻을 비췄다.
이 자리를 얻기 위해 일부 학교들은 영사관이나 자국 상공회의소 등 인맥을 총동원, 홍콩 교육국을 대상으로 로비를 하고 있다.
홍콩 인터내셔날 스쿨은 새로 나온 학교 부지에 '관심이 있다'면서 "홍콩의 국제 학교 환경에 더욱 기여하기 위해 학교 규모의 확대, 특히 초등 학교의 확대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중국에 이미 3개의 국제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영국 학원재단과 유럽과 중동, 아시아 다른 나라의 학교들도 홍콩 학교 부지 신청 공모에 신청서를 냈다.
이에 앞서 지난 수 주간, 교육 당국은 신청에 참가할 학교들에게 람틴과 핑섹, 싸우케이완, 스탠리의 부지를 보여줌으로써 학교들이 레노베이션 비용을 산정할 수 있도록 견학의 기회를 주었다.
학교 참관에 참여했던 중동에서 온 한 학교 대표는 "스탠리 부지는 대단히 훌륭한 위치이다. 레노베이션이 필요하긴 하지만 많은 학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40여개가 넘는 학교가 응모에 참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4곳의 부지를 모두 합해도 1천여명 정도의 신규 학생을 받아들일 규모이며 이 정도로는 현재 홍콩의 넘치는 국제학교 신청자 수를 감당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교육 관련자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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