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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그룹이 전 세계적으로 인력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홍콩에서도 6개 지점을 폐쇄하고 향후 몇 달 내에 감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계 투자 은행 노무라도 이에 앞서 조용히 홍콩 인력을 해고했었다. 씨티 그룹을 필두로 홍콩의 다국적 은행들의 인력 감축이 진행되면 수 백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 인력 감소는 물론 주식 시장이 활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근 홍콩 주식시장에 새로 상장을 하는 기업도 줄었고 전체 수익 규모도 작아졌다. 씨티 그룹은 지난 5일, 전 세계적으로 약 1만 1천명, 현재 인력의 4%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씨티뱅크는 그동안 홍콩에서 은행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3년 전 불과 25개이던 지점이 현재는 홍콩 전역에 46개 지점이 있다.
씨티그룹은 홍콩 뿐 아니라 전 세계 84개 지점을 폐쇄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연간 미화 10억 달러의 비용 지출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씨티 그룹의 전 세계 다운사이징으로 감축되는 인원은 주로 소비자 금융 부문의 6천 2백명으로 이로써 전체 그룹 직원 수는 25만 명, 4년 전 금융 위기 이전 수준에 비하면 2/3로 줄어들게 된다.
씨티 그룹에 앞서 일본계 최대 투자 증권회사인 노무라도 그 동안 투자가들로부터 비용을 줄이라는 압력을 많이 받아왔다. 홍콩 노무라는 이미 20명 이상의 직원에게 오는 2월 직장을 떠나도록 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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