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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가계대출 26% 증가, 주택 대출은 규제키로

기사입력 2012.09.1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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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시민 3명 중 한 명은 어떤 형태로든 부채를 안고 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개인 대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전보다 ¼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씨티뱅크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최근 젊은 세대는 물건을 구매하면서 할부로 사는 경향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뱅크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21세~55세의 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는데 전체 응답자의 31%가 어떤 형태로든 부채를 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실제 부채는 13%였고 나머지 15%는 카드 할부금의 형태로 부채를 가지고 있었다. 씨티뱅크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개인 대출을 받은 사람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가량 늘어났다.

    씨티뱅크의 카드 대출 부문 응렁역이(Ng Leung Yuk-yee) 본부장은 홍콩의 카드 사용자가 매달 지출하는 평균 할부금은 한 달에 약 500달러 정도이며 이 정도가 일반적으로 카드 할부 구매자가 감당할 만한 범위라고 말했다.

    한편 홍콩 중앙은행은 비이상적으로 달아오른 홍콩 주택 시장의 버블 붕괴 위험을 고려해 주택 대출 조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이 이자율을 내리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홍콩 달러가 미달러화에 연동이 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의 이자율이 내려갈 경우 홍콩의 이자율 역시 함께 인하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홍콩의 주택 시장의 상황을 보면, 주택 가격이 지난 2003년 이후 무려 240%나 올라 있고 이미 1997년 외환 위기 이전의 정점을 넘어섰기 때문에 홍콩 당국은 버블이 아닐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홍콩 금융통화 당국은 2009년 이후 주로 최고급 주거 시장을 대상 대출 규제를 발표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기존 주택 거래 시장을 대상으로 한 주택 대출 방안을 발표했다.

    이미 주택 대출이 있는 사람이 추가 주택 대출을 받을 경우 지금까지 월 수입의 50%까지 받을 수 있던 주택 대출 최대 규모가 월 수입의 40%까지로 하향 조정됐다.

    또 홍콩 금융통화 당국은 일부 은행들이 최장 40년까지 주택 대출 상환 기간을 주고 있는 상황이 위험하다며 상환 기관을 30년 이내로 줄이라고 은행들에게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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