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1,000불짜리 위조지폐 급증

기사입력 2003.01.26 17:52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최근 들어 홍콩에서 500불짜리 및 1000불짜리 위조지폐가 시중에 많이 나돌고 있다고 홍콩경찰국이 지난 5일 경고했다. 이 위조지폐들은 대부분 홍콩 밖에서 제조되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셴젠이나 주하이를 통해 홍콩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지폐를 소유했던 사람들은 중국의 쇼핑몰이나 환전소로부터 이 지폐를 받았다고 증언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최근에 발각된 1,000불짜리 위조지폐는 대부분 HSBC 은행의 1993년 발행 지폐로 되어있다고 담당 조사관이 밝혔다. 지난해에 발견된 1,000불짜리 위조지폐는 모두 2,634장으로 매달, 150-200장의 위조지폐가 발견된 것에 비해, 11월 12월에는 300-400장으로 그 수가 급증했었다고 한다. 홍콩 경찰국의 케네쓰 리드 총경은 구정을 앞두고 위조지폐가 더 극성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시민들이 이 점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물건을 적게 사고 1,000불 짜리 지폐를 낼 경우 유심히 볼 것과, 지폐를 구겨서 건넬 경우 그 자리에서 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