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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고추장새우버거 인기리에 판매

기사입력 2003.01.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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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콩내 158개의 맥도날드에서 현재 한국의 맛 ‘고추장새우버거(Korean Sauce Shrimp Burger)’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올 1월 1일부터 출시된 이 햄버거의 가격은 HK$13.50이고 콜라+프랜치프라이즈를 포함한 세트메뉴로HK$21.80에 판매하고 있다. ‘고추장새우버거’는 유난히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홍콩인들을 위해 맥도날드가 새해에 선보인 제품이다. 한류가 맥도날드에도 불어닥친 셈이다. 홍콩 맥도날드측은 몇 년 전 ‘將軍(데리야키소스)햄버거’를 일본의 맛으로 내놓은 적이 있으며 잠깐 팔리다가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하고 들어간 적이 있다. ‘고추장새우버거’의 인기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16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퍼시픽플레이스 맥도날드에서 수요저널 기자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이 시간에 햄버거를 먹고 있던 사람들 중 30퍼센트가 고추장새우버거 세트메뉴를 먹고 있었다. 고추장새우버거를 한 입 베어물고서 쓰레기통에 버리고 일어서는 한 미국여자에게 이유를 묻자, “친구가 권해서 먹어봤는데 미국인의 입맛에는 안 맞는다”고 말했다. ]]2]] 한국에 가본 적이 있다는 한 홍콩 학생은, “소스가 맵지 않고 달아서 먹기에 괜찮다”고 평했고, 30대 후반의 홍콩여자는, “맵지만 단 맛이 강해서 아이들이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매장의 메니져는, “한국맛 햄버거는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한 것인데, ‘고추장새우버거’가 잘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데리야키소스 햄버거처럼 일시적으로 판매되는 것인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는 지에 대해 묻는 기자에게 그는, 소비자가 꾸준히 찾느냐 아니냐에 의해 결정되지 않겠냐는 답변을 했다. 맥도날드사는 현재 한국과 대만에서 ‘김치버거’로 한국맛 햄버거를 판매하고 있다. 한편, 음식에도 한류바람이 불고 있는 홍콩에서는 大快活(Fairwood) 패스트푸드점에서 ‘大韓風味’라는 표제 아래 점심메뉴로 ‘한국식 돌솥비빔밥+유자차’ 세트가 HK$25에 판매되고 있고 저녁메뉴로 ‘삼계탕 +유자차 세트’가 HK$33에 팔리고 있다. <사진 설명 (1) 1월부터 출시된 맥도날드 고추장새우햄버거 (2) 새로운 고추장새우 햄버거가 맛있다는 학생 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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