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호박씨(瓜子)에 유해물질 함유 - 껍질 채 씹지 말 것

기사입력 2003.01.21 20:49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1[[ 홍콩사람들이 춘절에 즐겨먹는 호박씨(각종 멜론씨 포함, 이하 호박씨로 통칭)가 다량의 유해 광물성 기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소비자위원회가 시판되는 말린 호박씨 20여개 종류를 조사한 결과 8개 종류에서 허가기준치를 초과하는 광물성 기름이 검출되었다. 이는 호박씨를 신선하게 보이려고 제조업체들이 마구잡이로 유해 광물성 기름을 집어넣은 결과라고 소비자위원회가 밝혔다. 식품환경위생국의 규정에 따르면, 호박씨는 광물성기름을 0.2퍼센트 이상 함유해서는 안된다. 광물성기름은 주로 외용약으로 사용되거나 설사제로 소량 사용되며 다량 섭취하면 소화불량이나 위통, 구역질,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호박씨를 통째로 입에 넣고 씹어먹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오염된 호박씨 두개만 먹어도 일일 허용치를 초과하게 된다. 따라서 춘절 인기스낵인 호박씨를 구입할 때 지나치게 빛나거나 신선해 보이는 것은 광물성 기름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고 홍콩소비자위원회가 경고했다. <사진설명: 소비자위원회가 호박씨의 껍질에 광물유가 발라져 있을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