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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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5-1 (목) 노동절✅ 반려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공공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여가 및 문화 서비스부(LCSD)는 향후 3년 동안 18개 구 전체에 반려동물을 위한 새로운 정원과 공원을 20개 이상 추가할 계획이라고 발표. ✅ 금융관리국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높은 이자율로 인해 주택 가격이 계속 하락하면서, 주택 담보 대출의 부도 자산(대출 금액이 주택 가치보다 큰 경우) 사례가 3월말 기준 40,741건 기록. 2003년 이후 최고조. ✅ 홍콩관광청이 올해 1분기에 650명이 넘는 해외 인플루언서를 홍콩에 초청했다고 문화관광청장 로잔나 로가 밝혀.. 아이쇼스피드, 스누커 랭킹 1위 주드 트럼프, 오징어게임 배우 위하준 등등. ✅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강제 창문 검사 제도에 따른 총 법적고지 26,647건 중 11,410건이 3년 이상 미처리 상태이며, 준수 기한이 지난 지 최대 11.6년이 지난 사례도 있었음. ✅ 노동절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중국 본토 관광객들은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를 피하기 위해 수요일부터 사이쿵의 인기 있는 하이킹 장소(하이아일랜드 저수지 동쪽 댐)로 몰려들기 시작 ✅ 오늘은 소나기가 조금 내리겠고, 오전에는 맑겠지만 오후에는 산발적인 소나기가 올 가능성도 있음. 기온은 24~30도 사이. ✅ 민건련(DAB)는 스트레스와 정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더 잘 지원할 수 있도록 학교에 더 많은 자원을 배정할 것을 정부에 촉구. ✅ 홍콩 경찰 산하 국가안보부는 22세 남성을 "반란적 의도가 있는 출판물을 고의로 출판한" 혐의로 체포. 국가안보수호조례를 위반한 혐의. ✅ 홍콩 세관과 아랍에미리트 세관 당국은 이번 주에 열린 고위급 회의에서 두 가지 중요한 협정을 마무리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루며 양자 무역 관계를 강화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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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사회, 고국 산불 피해 이웃돕기 성금 3,600만원 모금홍콩한인회(회장 탁연균)은 지난 3월 고국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영남지방의 산불로 인명피해와 재산상 피해, 그리고 삶의 터전을 하루 아침에 잃어버린 분들을 위해 약 한달 동안 성금 모금에 앞장 섰다. 홍콩 한인사회 여러 단체들과 개인들이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을 모아 한화 약 3,600만원을 모금했다. 홍콩한인회는 최종 금액을 한국의 희망브릿지라는 단체를 통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탁연균 회장은 성금 모금을 마감하면서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의 따뜻한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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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파나마항 매각' CK허치슨에 조사 회피 안 돼" 재차 경고중국 당국이 파나마 항구 등의 운영권을 매각하려고 하는 홍콩기업 CK허치슨홀딩스 등에 대해 당국의 반독점 조사를 회피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재차 경고했다. 중국 시장규제·감독 기관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지난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거래 당사자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조사를 회피해서는 안 되며, 승인을 받기 전까지 (경영자) '집중'(集中)을 실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경영자 집중이란 중국의 반독점법에 규정된 사업자 간의 합병, 주식 또는 자산 취득을 통한 경영권 장악, 계약이나 기타 수단을 통한 경영권 장악 등의 행위를 말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다. 당국은 "우리는 해당 거래를 주시하고 있으며, 법에 따라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국 조사 후 승인이 있기 전까지 파나마 항구의 운영권을 넘겨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러한 입장은 세계적인 해운 그룹 MSC를 소유한 이탈리아의 재벌 아폰테 가문이 파나마 항만을 인수하는 컨소시엄의 투자자로 새로이 부상하고 있다는 내용의 앞선 외신 보도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나온 것이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달 28일 파나마 항구 운영권 등을 블랙록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한 CK허치슨에 대한 반독점 조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후 CK허치슨은 당초 이달 2일로 예상됐던 최종 계약 체결을 미룬 상태에서 아폰테 가문이 파나마 이슈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운하 통제권을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해당 거래가 파나마 운하 항구가 미중 약국 간 충돌 지점으로 부각됐고, 중국 당국은 CK허치슨을 연일 비판하며 '계약 자진 철회'를 압박해왔다. 파고다 싱크탱크의 공동 설립자인 윌슨 찬 와이순 연구 책임자는 SCMP에 "중국 당국의 경고는 비교적 중립적 발언"이라면서도 "향후 불필요한 결과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 당사자들에게 압박 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라우시우카이 중국 홍콩마카오연구협회 컨설턴트는 "중국 당국은 반독점법에 위배되는 어떤 거래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은 이번 거래가 일대일로 프로젝트나 조선·해운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나마 운하에 있는 항구 5곳 가운데 발보아·크리스토발 등 2곳을 운영해온 CK허치슨은 지난달 4일 파나마 항구 운영권을 포함해 중국·홍콩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23개국 43개 항만사업 부문 지분을 228억 달러(약 33조5천억원)에 블랙록 컨소시엄에 매각한다고 발표하고 우선협상 중이었다. CK허치슨은 홍콩 재벌 리카싱 일가의 주력 기업으로 중국 당국과는 상관 없는 민간 기업이다. 매출에서 중국 본토와 홍콩이 차지하는 비율은 10%대에 그친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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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中업체들에 선적 재개 지침…무역협상 임박 신호?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미국발 '관세 폭탄 정책'으로 주문을 취소 또는 보류해왔던 중국 납품업체들에 선적 재개를 요청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중국 관세 인하를 시사한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이 임박한 신호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SCMP에 따르면 장쑤성과 저장성 등에 있는 중국의 일부 수출업체들은 최근 월마트로부터 선적 재개 지침을 받았다. 저장성 닝보시의 한 문구·사무용품 수출업체 관계자는 최근 미중 양국 간 맞불 관세 부과가 이뤄진 지 몇 주 만에 월마트로부터 미국행 선적을 재개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새로 부과되는 관세는 미국 고객사가 부담할 것이라는 설명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장쑤성의 또 다른 수출업체 역시 수요 회복에 대비하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류 옷걸이와 쇼핑백 수출 업체인 메이네티의 폴 타이 지사장은 "지난 23일쯤부터 미국 대형 유통업체들이 중국 납품업체들에 주문 재개 통보를 내리기 시작했다"면서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보복 관세 부과를 발표한 이후 많은 미국 수입업체는 중국발 주문을 취소하거나 보류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4월 주문이 지난해 동기 대비 40% 이상 급감했기 때문에 이러한 선회는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관세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중국 업체가 납품 조건을 'DDP(관세지급반입인도)에서 'FOB'(본선인도)로 전환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FOB는 DDP와 달리 상품이 본선에 선적된 순간부터 수입업자가 운송 요금과 통관 비용 등을 포함한 전체 관리를 맡는다. 익명을 요구한 상하이의 한 대학 국제학 교수는 SCMP에 "중국과 미국은 소통 채널을 확보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월마트가 중국 납품업체들에 추가 관세 비용을 요구하지 않았다는 것은 가까운 시일 내에 (양국 간) 협상이 성사되거나 (관세 부과가) 유예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광저우의 남방과기대학 쉬웨이진 공공정책 연구원은 "월마트 지침은 미국 대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미국 기업들의 압력을 반영한 것"이라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또 정책을 뒤집을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대책을 마련해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초 중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추가로 145%를 부과해 전체 관세율을 약 156%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SCMP는 짚었다. 일부 수입제품의 경우 최대 245%의 관세가 적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은 맞불 차원에서 미국산 수입제품에 대해 최소 125%의 관세를 부과한 상태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통화했다고 주장하는 등 미중 양국 간 협상 타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다만 중국 당국은 양국 정상이 공식적으로 통화한 적이 없다고 거듭 부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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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올여름 日대지진" 소문 확산에…日 "지진은 예측 불가"올여름 일본에서 큰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는 소문이 홍콩 등지에서 확산하자 일본 정부가 지진 예측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진화에 나섰다고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 24일 밤 방재 관련 정보를 전하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일시와 장소를 특정해 지진을 예측하는 것은 현재 과학적 지식으로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내각부 담당자는 "몇 개의 유언비어라고 할 수 있는 예언을 고려한 것"이라고 아사히에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유명한 홍콩 풍수사와 일본 만화가의 지진 예언 등이 홍콩 사람들 사이에서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소문 근거 중 하나가 2021년 간행된 다쓰키 료의 만화 '내가 본 미래 완전판'이다. 이 만화에는 "진정한 대재난이 2025년 7월에 온다"는 내용이 있다. 일본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따르면 이 책은 90만 부 이상 판매됐다. 일본 정부가 비과학적이라고 할 수 있는 지진 예언에 대응한 이유는 소문 확산이 일본 여행 수요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홍콩 그레이터베이항공은 내달 중순부터 홍콩과 일본 센다이, 도쿠시마를 각각 잇는 항공편을 일부 감편하기로 했다. 이 항공사 관계자는 3월 하순∼4월에 해당 노선 탑승률이 80% 정도는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실제로는 40%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에 센다이시가 속한 광역지자체인 미야기현의 무라이 요시히로 지사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비과학적 소문이 SNS에서 퍼져 관광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묵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레이터베이항공이 홍콩-나리타, 홍콩-간사이 구간을 감편하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일본정부관광국 관계자는 "(홍콩 등지에서) 일본 방문 취소 움직임이 있다는 이야기도 일부 있어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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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800달러 이상 물품' 미국 배송 재개국제 특송기업 DHL 익스프레스가 미·중 관세전쟁 여파로 이달 초 일시 중단했던 800달러 이상 물품에 대한 미국 배송을 재개한다. CNN 방송에 따르면 DHL은 800달러 이상의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물품의 미국 배송을 재개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DHL은 강화된 통관 절차로 인해 지난 21일부터 800달러가 넘는 B2C 물품의 미국 배송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그동안 최대 2천500달러 물품까지는 간단한 서류만으로 미국에 보낼 수 있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세관 검사가 강화되면서 기준 금액이 이달 5일부터 800달러로 낮아졌다. DHL은 이날 성명에서 통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업계가 관련 규정을 최적화하기 위해 상무부를 포함한 미국 당국과도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중국산 수입품에 '펜타닐 관세' 20%와 상호관세 125%를 더해 총 145%의 관세를 추가했으며 중국도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25%까지 올린 상태다. 다음 달 2일부터는 중국과 홍콩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800달러 이하 상품에도 높은 관세가 적용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초 중국발 800달러 이하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주는 '소액 면제 제도'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저가 상품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해온 중국의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 테무와 쉬인은 소액 면제 제도 폐지를 앞두고 많은 품목의 가격을 이미 인상했다고 CNN은 전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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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 담배 규제 법안 개정안 제출홍콩 정부는 30일 입법회에서 첫 번째 읽기를 위해 담배 규제 법안 개정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은 줄을 서 있는 중에 흡연 금지, 지정된 금연 구역 확대, 흡연 위반에 대한 고정 벌금을 3,000홍콩달러로 두 배로 늘리는 등의 주요 변경 사항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규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부는 내년 4월 30일부터 공공 장소에서 전자 담배 흡연 금지, 가열 담배 제품, 허브 담배 등 대체 흡연 물질의 소지를 금지할 계획이다. 이 법안은 논란이 되고 있는 가향 담배 문제도 다루고 있으며, 2027년 2분기부터 비멘솔 향 담배의 판매를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이 초기 단계의 효과에 따라 멘솔 향 담배에 대한 금지 연장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제안된 개정안은 유치원, 요양원, 학교, 병원, 지정 클리닉 및 보건센터의 전용 입구에서 3미터 반경을 포함한 법적 금연 구역을 확대하며, 이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또한, 이러한 금연 구역에서 흡연 시 벌금은 현재의 1,500홍콩달러에서 3,000홍콩달러로 증가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대기 중이거나 병원, 스포츠 단지, 문화 센터에 입장하기 위해 2명 이상이 대기할 경우에도 내년부터 3,000홍콩달러의 벌금이 적용된다. 대체 흡연 물질 소지 금지 조치는 내년 4월 30일부터 시작되며, 5밀리리터 미만의 전자 담배 액체나 100개 미만의 가열 담배 스틱 소지 시 벌금이 부과된다. 업계 관계자들이 관광 및 지역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현재 향미 전통 담배 제품의 소비를 금지하거나 관광객이 개인 용도로 소량을 반입하는 것을 금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담배에 대한 세금 납부 라벨링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며, 세금을 내지 않은 담배 관련 범죄에 대한 벌금은 현재 최대 1백만 홍콩달러와 2년의 징역형에서 2백만 홍콩달러와 7년의 징역형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범죄는 조직범죄 및 중범죄 조례에 따라 자산 동결이 가능해질 것이다. 한편, 내년부터 19개비 이상의 담배를 소지한 채 입국하는 여행객에게 벌금 5천홍콩달러(약 92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 누구든 19개비 이상 면세 담배를 휴대하고 입국하면 벌금이 2천홍콩달러(약 37만원)에서 5천홍콩달러(약 92만7천원)로 상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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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계 회복 안될 것"…중국에서 금 투자 열풍미중 무역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에서 금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데이트레이딩이 급증하고 위안화 가격 기준 금 선물 거래도 기록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전통적으로 금 투자를 선호해온 중국에서 지난해 보였던 패턴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개인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상하이 선물거래소의 거래량은 지난 3거래일 동안 하루 100만 계약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평소 수준을 훨씬 넘어선 규모다. 세계금위원회(WGC)의 수석 시장 전략가 존 리드는 "엄청난 거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결제 약정 거래량은 크게 늘지 않았다. 이는 데이트레이딩이라는 것을 말해준다"며 중국 투자자들이 이번 주초 국제 금값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상하이 금거래소가 시장 변동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리드는 "은행에서 골드바 등을 매진했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며 "의심할 여지 없이 강력한 개인 투자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물 거래와 별도로 이달 중국의 금 상장지수펀드(ETF)에 순유입된 자금은 지난해 총보유액을 넘어섰다. 홍콩에 본사를 둔 커머더티 디스커버리 펀드의 애널리스트 샘슨 리는 "중국인들이 (미중 간)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금 강세장이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내 가장 오래된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가 내놓은 장기 예측을 포함해 금값이 온스당 5천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경제가 상당히 좋지 않다는 것을 투자자들 모두가 알고 있고, 미국의 관세로 더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커머더티 디스커버리 펀드의 애널리스트 리는 "트럼프가 무슨 말을 하든 적어도 중국에서는 (미중) 관계가 회복될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며 "이것이 현재 중국인들의 정서"라고 전했다. 지난 22일 국제 금값은 장중 온스당 3천500.05달러에 거래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은 국제 금값이 내년 중반에 온스당 4천달러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치를 내놓기도 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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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 홍콩 소비자 전자 제품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트렌드는? (1)소비자 전자 제품 시장 동향 Statista에 따르면, 소비자 전자(consumer electronics)는 개인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양한 전자 기기, 가전제품 및 장비를 의미한다. 소비자 전자제품 시장은 개인용 컴퓨팅 장치, 오디오 및 비디오 시스템, 모바일 기기, 스마트 홈 제품 등 여러 카테고리를 포함하고 있다. 아래 본문에서는 Euromonitor의 기준에 따라 소비자 전자제품을 △컴퓨터 및 주변 기기,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장비, △가정용 소비자 가전, △휴대용 소비자 가전 크게 4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해 살펴보겠다. Euromonitor에 따르면, 홍콩의 소비자 전자제품 총 판매액은 2019년 301억1000만 홍콩 달러(약 38억6400만 달러)에서 2023년 344억7000만 홍콩 달러(약 44억1800만 달러)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소비자 전자제품 판매액은 2029년에는 566억5000만 홍콩 달러(약 72억56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카테고리 및 세부 유형별 판매 추이 소비자 전자 제품의 4가지 주요 카테고리 중, 휴대용 소비자 가전이 가장 인기 있는 제품군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 휴대용 소비자 가전제품의 총 판매액은 216억4900만 홍콩 달러(약27억7500만 달러)를 넘어서며 전체 판매액의 약 58.3%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컴퓨터 및 주변 기기가 25.5%, 가정용 소비자 가전이 16.2%,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기기가 0.05%의 비중을 차지했다.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장비를 제외한 모든 카테고리의 판매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모든 유형의 휴대용 소비자 전자제품의 판매액이 증가했으며, 그중에서 2024년의 경우 웨어러블 전자제품의 성장률이 12.7%로 가장 높았다. 특히 스마트 워치 판매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81.9%의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홍콩 소비자들이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높아지면서 건강 추적 및 운동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기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모바일 전화기와 휴대용(포터블) 플레이어도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1% 이상의 판매액 증가를 기록했으며, 코로나 이후 홍콩 소비자들의 이동성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휴대용 소비자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기기 제품의 판매액은 2024년 전년 대비 12.3% 감소하면서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Euromonitor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차량에 내장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만족하며 업그레이드를 원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스마트폰과 무선 스피커 등 다른 소비자 가전제품의 품질과 기능이 향상되면서, 홍콩 소비자들은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보다 기능이 다양하면서도 휴대하기 편리한 대체 제품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차량용 내비게이션 장비의 판매액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97.8% 크게 감소했다. 이는 스마트폰 기술의 발전으로 홍콩 운전자들이 별도의 차량 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구매하지 않고 스마트폰의 GPS 기능에 의존하게 됐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홈 오디오 씨어터 제품 판매도 2024년 전년 대비 9.1%감소했다. 이는 젊은 홍콩 소비자들이 홈 오디오 및 시네마 시스템보다 무선 스피커와 같은 휴대용 오디오 기기를 선호하는 경향 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Apple이 1위이고 Samsung이 2위를 기록하며 전체 시장점유율의 절반 정도 차지하고 있어 홍콩 소비자 가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그러나 기타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2023년 22.9%에서 2024년 26.5%로 3.6%p 증가하며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홍콩 소비자들이 점점 다양한 신규 소비자 전자제품 브랜드를 소비하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Euromonitor에 따르면 샤오미(Xiaomi)와 화웨이(Huawei) 같은 중국 주요 본토 소비자 전자제품 브랜드도 전체 시장 점유율이 감소했으나, 일부 제품(특히 텔레비전과 헤드폰)에서의 시장 점유율은 가격 대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크게 증가하며 품목별 차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홍콩 소비자들 사이에서 중국 본토 소비자 가전제품의 인기는 품목별로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된다. 유통 채널 홍콩 소비자들은 전자제품을 온라인 상점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며 대다수는 전자제품 전문 매장에서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Euromonitor에 따르면, 2024년 홍콩 소비자의 78.4%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자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 상점에서 구매한 비중은 21.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 소비자들은 Fortress, Broadway, Suning과 같은 지역 오프라인 전자제품 매장을 방문해 다양한 휴대폰 모델을 실제로 보고 여러 기능을 테스트하며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경향이 있다. 또한, 매장 내 전문가에게 개인 취향에 맞춘 제안을 받는 것을 좋아한다. 2024년 소비자 전자제품의 오프라인 판매 비중은 78.4%로 2022년 대비 0.8% 포인트 증가하며 완만한 성장을 보인 반면, 온라인 판매 비중은 2024년 21.6%로 2022년 대비 0.8% 포인트 감소하였다. 홍콩 소비재 전자 시장의 주요 트렌드 1)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능 기반의 제품 수요 증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소비자 전자제품 브랜드들은 제품의 AI 등 스마트 기능이 강화된 제품을 소개해 왔다. 최신 기술과 기능에 관심이 많은 홍콩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러한기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스마트 TV, 스마트폰, 스마트 워치와 같이 AI 기능이 포함된 소비자 전자제품은 홍콩 소비자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 갤럭시 AI 시리즈는 단어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기능, 스마트 비디오 편집기, 즉석 번역 및 AI 기반 음성 비서와 같은 다양한 AI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을 제공하고 있다. 샤오미15 스마트폰 시리즈 또한 텍스트, 소리, 이미지 처리에 첨단 AI 기술을 통합한 브랜드 자체 AI 시스템인 “샤오미 하이퍼 AI”를 탑재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Statista에 따르면, 홍콩 소비자의 약 40%는 안전과 보안을 매우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많은 소비자 전자제품 브랜드들은 홍콩 내수 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강화된 보안 시스템을 강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HONOR Magic 7 Pro AI 스마트폰은 영상 통화 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된 획기적인 안티 스푸핑 얼굴 인식 기능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상대방이딥페이크 등 AI 기반 얼굴 변환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지 감지해 의심스러운 활동이 발견되면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에게 경고를 보내 잠재적인 사기나 범죄를 방지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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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부메랑 현실로…중국 쉬인, 미국서 가격 최고 377% 인상저가 상품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해온 중국의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 쉬인이 미국 정부의 '소액 면세 제도'(de minimis) 폐지를 앞두고 상품 가격을 대폭 올렸다. 키친타월의 경우 하루 만에 377% 폭등한 것을 비롯해 주요 항목별 가격 인상률이 30~50%에 달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쉬인이 의류에서 주방용품에 이르기까지 미국에서 판매하는 상품 가격 대부분을 지난 주말을 전후해 크게 인상했다면서 글로벌 무역전쟁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액 면제 제도를 활용해 미국 내 판매를 늘려온 쉬인은 관세 부과에 앞서 지난 25일부로 주요 제품 가격을 대폭 올렸다. 미용 및 건강용품 상위 100개 제품의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51% 인상됐다. 일부 품목은 두 배 이상 올랐다. 가정용품과 주방용품, 장난감은 평균 30% 이상 올랐다. 그중에 키친타월 10개 세트 가격은 24일에 1.28달러이던 것이 25일에는 6.10달러로 하루 만에 377% 뛰었다. 여성 의류의 경우 8% 상승했다. 테무에서도 최근 일부 상품의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테무에서 지난 24일 61.72달러 하던 간이 의자 2개 세트 가격이 다음 날 70.17달러로 10% 이상 올랐다. 다만 스마트 링의 경우 오히려 하루 뒤 3달러 정도 가격이 저렴했다면서 가격 인상이 일관되게 적용되는 건 아니었다고 CNN은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테무와 쉬인은 관세 변화 등에 따른 운영 비용 상승으로 이달 25일부터 가격 조정을 할 것이라고 미국 고객들에게 알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초 중국발 800달러(약 117만원) 이하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주는 '소액 면제 제도'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다음 달 2일부터는 중국과 홍콩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800달러 이하 상품에도 높은 관세가 적용된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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