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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선박주, 해상강도 우려 - 정부의 강력 대처 요구

기사입력 2003.11.0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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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들어 세계적으로 해상강도가 큰 폭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내 홍콩의 선박주들이 이를 걱정하고 있다. 특히 해상강도의 주목표가 되는 지역이 동남아시아 국가 연안이어서 더욱 우려된다. 올 들어 9월까지 일어난 해상강도 344건 중 87건이 인도네시아 근역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9월까지의 발생 건수에 비하면 27퍼센트 늘었으며 총기나 칼을 사용한 강력범죄에 인명이 상하는 일이 일반화되고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 범죄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이 지역 정부의 관리가 소홀하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올 9월까지 인도네시아 근역에서는 85명의 선원들이 인질로 잡혔으며 이중 두 명은 살해당했고 필리핀 근역에서는 9명이 사망했다. 홍콩선박주협회는 현재까지 홍콩에 등록된 선박은 습격받은 일이 없지만 홍콩과 가까운 지역에서 빈발하고 있는 해상강도 행위는 홍콩의 걱정거리라고 말했다. 선박주협회의 길퍼트 펑쟈페이는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개인영역에서 이를 해결하기는 대단히 어렵다. 4,5년 전만 해도 남지나해에서 해상강도가 극성을 부렸으나 중국정부의 단호한 대처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런 것은 정부가 나서야 할 문제다\"라고 말했다. 올 9월까지 목숨을 잃은 선원은 모두 20명으로 지난해의 6명보다 크게 늘었으며 총기를 사용한 강력범죄도 60퍼센트나 증가한 77건이었다. 선박에 실은 것이 없다 해도 선원을 인질로 잡아 몸값을 요구하는 경우도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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