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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5일 오후 6시 완차이에 있는 다이너스티 클럽에서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행사가 있었다. 강근택 총영사 내외, 김창선 부총영사 내외, 하정남 부총영사 내외의 환영을 받으며 재홍콩 해외외교관 및 홍콩정부인사, 홍콩사업가, 교민사업가, 기관장, 교민들 약 300여명이 장내를 가득 메우자, 애국가를 음악에 맞춰 국기에 대한 경례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태극기에 예의를 갖춤으로서 대한민국 건국에 대한 축하와 앞으로의 번영을 빌었다.
강근택 총영사는 영어로 연설한 환영사를 통해 지난 봄 사스 대란에 대처했던 홍콩의 용기와 희생과 화합에 경의를 표했다. 강총영사는 또한 CEPA 협정과 주강삼각주 개발로 인해 홍콩의 미래가 밝다고 피력하면서, 21세기에도 한국과 홍콩이 무역과 관광, 그 외 많은 분야에서 교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했다. 지난 해 한-홍간 무역액은 미화 116억 달러였으며 홍콩은 한국의 다섯 번째 무역국이었다는 것과 지난해 양국간 관광을 통한 인적교류가 63만명이 넘었음을 강총영사는 상기시켰다. 특히, 지난 6월에 사스로 무너진 홍콩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 재홍콩 한국사회가 보여준 캠페인은 양국간의 우호를 다져주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답하는 도날드 짱 홍콩 정무장관의 축사는, 홍콩으로 향한 한국사회의 애정표시가 먹힌 탓인지 예외적으로 진지했다. 이 리셉션에 참석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출장길에서 급하게 돌아와 시차적응도 안된 상태에서 달려왔노라는 말로 입을 연 그의 연설은, 30년 넘게 이어져온 홍콩과 한국간의 우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덕담으로 이어졌다. 입국절차의 간소화, 문화교류, 무역확대, 관광교류 등을 통해 한홍간 원활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짱 장관은 말했다. 그의 진지함은, 그가 10월말에 있을 한국방문에 비중을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날 리셉션에는, 평통위원들의 모국 방문 탓으로 비중있는 교민 인사들이 참석하지 못해 빈 자리가 느껴졌으나, 예년에 비해 해외외교관들과 홍콩의 정재계 인사들이 많이 참석해 국경일 리셉션의 의미를 빛내줬다. 중국, 미국, 영국, 일본 영사관을 비롯한 약 25개국 총영사들이 참석했으며, 마이클 쓰 무역발전국 총재, 리까싱, 스탠리 호, 레이동하이 등 홍콩을 대표하는 재벌들이 축하객으로 참석했다.
리셉션을 마친 후 강근택 총영사는, “이렇게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 국경일을 축하해주러 온 것에 감사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펼쳐질 동북아시대에 우리 한국의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뜻” 아니겠냐며 재홍콩 교민들의 역할이 여러 분야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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