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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역사를 연구하는 지사학에는 5가지 기본원리가 있습니다.
아래의 지층이 오래된 것이라는 지층누증의 법칙, 부정합면을 경계로 오랜 시간차가 존재한다는 부정합의 법칙, 관입암이 새로운 것이라는 관입의 법칙, 진화된 생물과 화석을 비교해보는 동물군 천이의 법칙, 현재의 풍화, 침식, 퇴적 등의 변화라는 과거에도 반복되었을 것이므로 현재를 연구함으로써 과거를 알 수 있다는 동일과정을 법칙이 그것입니다.
특별히 동일과정의 법칙을 제안한 제임스 허턴은 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는데 있어 "현재는 과거의 열쇠다(The present is the key to th past)"라는 한마디 말로 그의 논지를 축약했습니다. 현재의 모습을 제대로 아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그것은 과거의 모습을 반성하게도 하며 또한 미래의 모습을 예측할 수도 있게 합니다.
저의 학창시절에는 시험을 위한 과학공부를 했습니다. 왜? 라는 의문을 갖고 탐구하기보다는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중요한 원리들을 외우는 것으로 과학공부를 대신한 것입니다. 때문에 현재, 과학에 관련된 여러 가지 이론들을 기억하고 상식적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아직도 제겐 호기심을 갖고 그것에 대해 더 알아보고자하는 열정은 사실상 거의 없습니다.
과학은 우리를 둘러싼 자연현상들을 바라보면서 왜 그럴까? 하는 호기심을 갖는데서 부터 출발하여 나름대로의 생각을 여러 가지 실험과 연구를 통하여 객관적으로 증명해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과학교육도 호기심을 일깨워주고 그 호기심을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모습으로 변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우리 학생들이 과학이론보다는 과학정신을 배우기를 소망합니다. 과학교육을 통하여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찾아보고 알아내는 자세를 배우길 원합니다. 또한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을 개관화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자가 되길 바랍니다. 설령 그 생각을 이론화, 객관화 할 수 없다하더라도 부단히 노력하는 자세를 지닌자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현재의 과학교육이 과학정신을 살리는 교육이 될 때 다가올 우리의 미래는 그 정신이 실현된 사회가 될 것 입니다. 우리의 미래사회가 불필요하나 감정에 치우쳐 불공정함을 묵인하는 사회가 아닌 이성적인 판단으로 공의를 세워가는 사회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한국어과정 고등부 과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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