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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 퍼시픽, 중국 3개 도시 취항

기사입력 2003.05.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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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세이 퍼시픽 항공이 내년부터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 시아먼의 3개 도시 취항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세이 퍼시픽은 홍콩정부의 ‘한 노선, 한 항공사’ 방침에 따라 매일 상하이 로 4회, 베이징으로 3회, 셔먼으로 1회 운항을 준비 중이다. 이로서 8개 노선의 운항이 모두 승인될 경우 항공사 직원 및 호텔, 여행사 등의 부대시설을 포함한 약 4천700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캐세이 퍼시픽 인터네셔날 어패어의 총경리인 앤드류 파인(Andrew Pine)씨에 의하면 타 항공사의 반대가 없고 진행절차가 순조로울 경우 2개월 내로 홍콩 항공관리국의 승인이 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으나 반대가 있을 경우 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캐세이의 중국 취항에 반대의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사는 이미 중국 동부와 남부에 취항중인 홍콩의 ‘드래곤 에어’와 ‘에어 차이나’이다. 파인씨는 "타 항공사가 우리의 취항을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지만 반대한다고 해도 우리의 취항을 막지는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중국본토의 항공사들은 캐세이의 취항을 반대하지 말고 중국의 도시들과 아시아 타국가의 도시들로의 취항을 모색하는 등의 새로운 노선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드래곤에어는 영국, 일본, 대만 등지에서 캐세이와 화물운송 사업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경쟁해왔다. 파인씨는 드래곤 에어가 캐세이의 중국취항을 지지하는 대신 대만에서의 화물운송 사업권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캐세이 퍼시픽이 12개월 만에 중국으로의 취항을 재개할 경우 기존의 중국사업자의 승인 및 항공운항기수 등의 구체적인 논의는 중국 및 홍콩정부와 공동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세이 퍼시픽의 대변인 알렌 웡씨는 "그 동안 홍콩의 항공산업이 중국본토에 대한 관문 역할을 놓침으로 아시아의 타 항공사들에게 사업기회를 빼앗기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고 말했다. 실례로 싱가폴 항공의 경우 아시아내 타 도시로부터 베이징과 상하이로 연결하는 14개 노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항공의 경우 베이징 28노선, 상하이 26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로 운항하는 아시아내 타 항공사의 노선은 총 150개이다. 한편, 위의 3개 도시로 취항이 이루어질 경우 캐세이 퍼시픽 항공은 중국내 타 도시로의 취항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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