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복잡한 홍콩 생활 속에서, 우리는 매일 무엇인가를 선택해야 합니다. 많은 정보를 근거로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정보가 많아 갈등이 더 커집니다. 더 높은 연봉을 따라갈 것인가? 더 안정적인 직장에 머물 것인가? 더 인정받는 관계를 추구할 것인가? 아니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더 중요한가? 많은 정보가 오히려 선택을 어렵게 만들고, 우리는 무엇을 따라가야 할지 혼란을 겪습니다.
잘못된 리더, 잘못된 가르침을 따라가면 인생이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목사로서, 잘못된 가르침에 자신의 영혼을 맡겼다가 생기가 사라지고 삶이 황폐해진 사람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가정이 붕괴되고,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받은 분을 옆에서 돕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던 정치인이 자신의 배만 채우는 모습을 봅니다. 행복하게 해 주겠다던 종교지도자들은 오히려 더 많은 짐을 지우며 인생의 무게를 더하기도 합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가운데도 믿었던 사람이나 가르침에 배신당한 경험이 있습니까? 그 결과, 누구도 믿지 않고 어떤 종교도 따르지 않는 삶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시며 지내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모두 바른 길을 제시하고, 먼저 본을 보이는 리더를 따르고 싶어 합니다. 한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그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죽어가는 사람을 도와주는 그런 리더를 따르고 싶습니다.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을 믿는 이유는, 예수님이 바로 그런 리더이기 때문입니다. 신약성경 요한복음 9장에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한 사람입니다. 주위 사람들은 그가 그렇게 태어난 것은 신의 저주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가 저주받아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고 하시며 그의 눈을 고쳐주셨습니다.
앞을 보게 된 이 사람은 얼마나 놀라고 기뻤겠습니까? 그래서 사람들에게 “예수가 눈을 뜨게 해 주었다”라고 자랑합니다. 그 말을 듣고, 종교지도자들이 시비를 걸었습니다.
“안식일은 어떤 일도 하면 안 되는데, 안식일에 눈을 고쳐주었다고? 예수는 가짜 지도자다!”
“기적으로 사람을 고쳐주는 일에, 안식일인지 평일인지가 무슨 상관입니까?”
종교지도자들은 앞을 보게 된 이 사람을 출교시킵니다. 당시 유대교 사회에서 출교는 사회적 죽음을 뜻했습니다. 눈을 뜨게 되었지만, 사회적으로 버림받은 이 사람을 예수님이 다시 찾아와 만나주십니다. 종교지도자들이 이 사람의 눈을 고쳐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비난하고 괴롭혔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음을 알려주십니다.
예수님은 아무도 돌봐주지 않던 한 사람을 찾아와 그를 고쳐주셨습니다. 그가 바른 말을 했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추방당했을 때, 예수님이 그를 다시 찾아오셨습니다. 어려울 때 함께 하시며 도와주십니다. 예수님이 이런 삶을 사셨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닮아가고자 힘씁니다. 저 또한 많은 가르침과 진리를 따라가려 했지만, 결국 예수님을 만나고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예수님을 따르면서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저의 마음을 만져주시고 위로해주시며, 때로는 책망과 격려를 통해 저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빽빽이 쓰인 규칙과 규율로 숨막히게 옥죄며 채근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변화되기를 기다리며 묵묵히 지켜봐 주십니다.
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예수님은 이웃을 사랑하기에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고, 스스로 어려운 길을 선택하며 타협하지 않고 바른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교회는 그 예수님을 따라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며 결심하고 그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의 모임이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자발적으로 내어주는 것을 ‘사랑’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주셨기에, 예수님의 사랑은 가장 큰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잘못된 것을 따라가다가 상처받고 힘들어하며 아파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아십니다. 그리고 함께 어울리며 서로 사랑하며 살아갈 방법을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의 상처와 아픔에 예수님의 손길이 닿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시는 사랑을 경험하고, 여러분도 예수님을 사랑하기로 마음을 열어보십시오. 또한, 이웃을 사랑하기로 마음을 열어보십시오. 저와 홍콩우리교회는 홍콩에 거주하시는 모든 분들과 사랑의 마음을 나누기 원합니다. 언제든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 주십시오. 이번 한 주도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모두 건강 유의하십시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