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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록 양식장 대부분 허위

기사입력 2005.09.0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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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돼지고기에 이어 양식 민물고기 파동으로 홍콩인들 먹거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중국 보건당국이 홍콩인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출처를 보장할 수 있는 등록된 양식장의 명단을 내놓았는데 이것들이 대부분 허위인 것으로 밝혀져 또다시 파문이 일고 있다. 선전 당국이 "등록된" 양식장이라고 발표한 양식장의 절반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거나 중국 측의 주장과는 달리 전혀 관리 감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은 지난 29일, 광동 지방에서 홍콩 사람들이 안심하고 민물고기를 구입할 수 있는 18개 양식장을 발표했다. 이 중 8곳이 선전에 위치해 있다고 되어 있는데 선전에 있다는 양식장 중 하나는 없어진 지 이미 1년 이상 되었고 둘은 아예 존재하지 않으며 다른 하나는 도시 개발계획으로 매립된 지 오래다. 그리고 나머지 네 곳은 자신들이 홍콩 수출용 양식장으로 선정되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 물론 이들 모두 올해 들어 한번도 선전 당국의 보건 관리를 받아본 적도 없다. 존재하지 않는 두 곳은 전화번호부는 물론 상업 허가도 찾을 수 없었으며 선전 주민들은 그런 이름을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도시개발계획으로 매립된 양식장은 예전에는 홍콩에 민물고기를 수출해왔지만 이미 1년 전부터 물을 채우고 땅을 갈아엎어 남아있는 곳의 물이라고야 고작 무릎높이 밖에 오지 않는다. 이곳 주민은 이렇게 얕은 물에서 어떻게 홍콩 사람들에게 수출할 물고기를 잡아 올리겠냐며 오히려 반문한다. 선전에 있다는 양식장 8곳 중 그나마 운영을 하고 있는 4곳의 양식장은 물고기가 홍콩으로 팔려나간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한 양식장에서 일하는 인부는 예전에야 연간 10만 킬로그램의 민물고기를 생산해 수출할 수 있었겠지만 현재는 연간 1만 5천 킬로그램 밖에 출하하지 못한다면서, 선전에 수급하기도 모자라는 양이라고 말한다. 인부에 따르면, 양식장 주인이 다른 어느 곳엔가 양식장을 만들어 그곳에서 물고기를 양식해 홍콩으로 수출하기 전에 선전에 보내진다고 한다. 파문이 일자 홍콩 보건당국은 18곳의 양식장에 전문가를 보내 정밀 검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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