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우리교회'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김해시에서 황새 기념관을 만들고 개장 행사를 했습니다. 행사에는 복원된 황새를 방사하는 순서도 있었습니다. 관계자의 인사말과 축사. 기타 순서가 한 시간 반 넘게 진행되었습니다. 방사를 기다리던 황새는 행사 끝날 때 까지 좁은 우리에 갇혀있었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뜨거운 가을 햇살에 그대로 노출되었습니다. 그늘막 하나 없었던 것이죠. 그 결과 비참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방사하려고 우리를 열었는데, 황새는 우리에서 나오지 못했습니다. 당황한 사육사가 억지로 황새를 우리에서 꺼냈습니다. 하지만...
제 사무실에서는 많은 나무가 보입니다. 울창한 숲을 걸어보려고 입구를 찾아 들어가려 했지만, 천문대 부지라며 출입을 제한합니다. ‘아, 그래서 나무가 울창하구나’ 직접 거닐지는 못해도, 사무실에서 보는 나무가 푸르고 많으니 그것으로 좋았습니다. 하지만 평안이 깨집니다. 지난 주부터 갑자기 사람들이 나무를 베기 시작합니다. 조용했던 곳이 시끄러워지고,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분위기는 사라졌습니다. 뜨거운 해를 막아주던 나무는 잎이 울창한 가지가 잘리고. 토막 나며 쓰러집니다. 그동안 가려 보이지 않던 건물들이 그대로 드러나보...
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문해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문해력 저하로 인한 문제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대화와 소통의 단절입니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상대가 이 정도 말은 당연히 알겠지?’라는 전제를 두고 대화합니다. 그런데 상대가 그 말을 모르거나, 의미를 다르게 알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오해와 대화의 단절이 생기겠지요. 문해력 저하가 유일한 원인은 아니지만, 대화와 단절이 일어나는 여러 현상을 대표하며 문해력 저하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최근 인터넷에서 한 사례를 접했습니다. 웹툰 작가...
아이들이 기다리던 날이 왔습니다. 지난 주일, 홍콩우리교회서는 두 번째로 ‘우리마켓’이 열렸습니다. 지난 5월 어린이주일에 처음 했습니다만, 반응이 좋아 하반기에 다시 준비했지요.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사기 위해 장을 봅니다. 어른들은 집에 있는 물건을 가져오기도 하고, 후원을 하기도 합니다. 각종 장난감과 선물이 교회학교 예배장소에 가득 셋팅됩니다. 교회 입구에는 화려한 풍선과 장식, 행사 장소에는 떡꼬치와 어묵, 소떡, 주먹밥 등 각종 먹을거리가 풍부합니다. 모처럼 권사님들이 솜씨를 발휘하여 음식을 준비합니...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가상화폐’라는 개념이 대중에게 알려졌고, 지금은 셀 수 없이 많은 종류의 가상화폐가 만들어지고 유통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처음 만든 인물로 알려진 ‘나카모토 사토시’는 실제로 존재하는지 불확실합니다만, 그가 비트코인을 만들 때 추구했던 목표는 ‘탈중앙화’였습니다. 은행이나 기관이 통제하고 관리하는 기존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만에서 출발하여, 특정 기관이 아닌 모든 사람이 거래 내역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등장한 것이 ‘블록체인’ 기술입니다. 기존에는 거래 내역...
우리 모두는 크고 작은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심리학자이자 목회자인 짐 와일더가 쓴 “예수님 마음담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는 외상을 A, B 두 유형으로 구분합니다. A형 외상은 우리 모두가 받아야 할 좋은 것들이 “부재”(Absence)할 때 생깁니다. 어릴 때 충분히 받아야 할 것을 받지 못한 결과로 외상이 생깁니다. A형 외상의 원인들은, 강렬한 감정을 조절하는 장소를 공격합니다. 그 결과, 부정적인 감정이 깊게 자리잡습니다. 이 감정을 회복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과정이 필요합니다. ...
‘케데헌’으로 불리는 K-pop 데몬 헌터스라는 영화가 전세계적으로 화제입니다.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와 시청수, 시청시간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회수 감소가 일반적인데, 이 영화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영화에 수록된 음악도 빌보드 핫100에 진입할 뿐 아니라, 몇 주간 1등을 합니다. 많은 평론가들은 영화와 음악이 동떨어지게 느껴지는 작품이 많은데, 이 영화는 오히려 음악이 영화의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핵심이라고 합니다.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노래가 사람들을 사로잡습니다. 함께 ...
우리 일상은 특별한 일 없이 반복되는 평범의 연속입니다. 크고 드라마틱한 사건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평범함’ 속에 우리 인생이 담겨 있습니다. 한 알의 씨앗이 조용히 뿌리내리고 자라 큰 나무가 되듯, 작은 습관들이 시간이 지나며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하루아침에 무언가를 이루는 일은 없습니다. 만일 하루아침에 무언가가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습관을 가지고 계십니까?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의 저자 제임스 클리어는 거창한 결심보다는 사소한 행동...
우리는 모두 좋은 자리에 앉고 싶어합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이유는 높은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 입니다. 내 자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 합니다. 식당에 가면 어느 자리에 앉을지 살펴봅니다. 좋은 자리를 얻기 위해 예약을 합니다. 커피숍에 갔는데 앉을 자리가 없으면, 테이크 아웃하지 않고 다른 커피숍을 찾아갑니다. 일본에서 살면서 많이 들었던 말이 “이바쇼”(居場所)입니다. “있을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만화나 영화 대사를 비롯, 일반적으로도 사람들이 많이 쓰는 말입니다. 일본인은 왜 이 말을 자주 사...
홍콩우리교회가 있는 침사추이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입니다. 여러 나라서 온 관광객을 비롯, 중국에서 쇼핑하기 위해 방문하는 그룹도 있습니다.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해보면, 어떤 사람은 짐 없이 가볍게 다닙니다. 반대로 어떤 사람은 많은 짐을 들고 다닙니다. 여러 개 캐리어를 끌고 가는데, 모두 터질 듯 가득 짐을 담았습니다. 그 짐을 감당 못해 땀을 뻘뻘 흘리며 가는 사람을 보면 궁금합니다. ‘저 안에 어떤 것이 들어있을까?’ 많은 사람이 여행을 합니다. 그 중 짐을 잘 싸는 사람과 짐을 못 싸는 사람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