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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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GNA 두 명의 콘서트 마스터 초청 공연 개최HKGNA가 세계 정상급 콘서트마스터 2명을 초대한 특별 공연 Brilliant World Stars Series가 지난 18일 홍콩 시티홀에서 열렸다. 뉴욕 필하모닉의 콘서트마스터 프랭크 황과 홍콩 필하모닉의 콘서트마스터 징 왕이 나란히 무대에 올랐다. 또한 저명한 홍콩 필하모닉 비올라 수석 앤드류 링, 한국의 유명 첼리스트 백나영, 그리고 재능 있는 HKGNA Young Virtuosi(젊은 거장)와 함께 멋진 공연을 마쳤다. 수준 높은 연주를 보여준 슈베르트와 멘델스존의 현악 사중주에서는 프랭크 황과 징 왕이 바이올린을, 앤드류 링은 비올라, 백나영이 첼로를 각각 맡아 아름답게 연주했다. 특히 슈베르트와 멘델스존의 곡을 연주할 때는 프랭크 황과 징 왕이 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 역할을 바꿔가며 각자의 깊은 연주를 들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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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GNA, 한국국제학교에서 무료 음악치료 워크숍 개최Hong Kong Generation Next Arts(香港新世代藝術協會)는 지난 2월 28일 홍콩한국국제학교에서 특수 교육과정의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음악치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음악치료는 일반적인 교육 방법으로 교육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음악을 통하여 교육, 사회성 개발, 심리치료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HKGNA는 2015년부터 “Music Heals!"이라는 이름으로 홍콩에서 무료 음악 치료 워크숍을 제공하고 있으며 혁신적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금요일에는 음악치료사 크리스틴 찬이 기타와 각종 타악기 등을 이용해 어떤 원리로 치료하는지 시범을 보이며 교사와 학부모, 참관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자폐스펙트럼에 있는 학우들도 자연스럽게 참여하며 감정표현을 나타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HKGNA는 COVID-19 팬데믹에 대응하여 2020년과 2021년에 "Music Heals!"를 통해 자폐증, ADHD, 치매, 우울증 및 호스피스 케어와 같은 다양한 주제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워크숍 시리즈를 시작했다. 전 세계의 유명한 게스트 스피커, 교육자 및 음악 치료사와 함께 글로벌 청중을 대상으로 진행해왔다. 앞서 2023년에는 홍콩의 특수학교인 Mental Health Association of Hong Kong Cornwall School과 KIS 한국국제학교의 스프링보드 학생들에게 워크숍과 개인 음악 치료 세션을 제공한바 있다. 2024-2025년에는 "Music Heals!" 시티은행 후원으로 삼수이포에 위치한 Lutheran Saviour School에 워크숍과 개인 음악 치료 세션을 제공했고, KIS 한국국제학교 스프링보드 프로그램에도 다시 한 번 제공하게 됐다. 이번 무료 워크숍을 주최한 HKGNA 미셸 김 대표는 "Music Heals!"를 통해 자격을 갖춘 치료사의 지도를 받아 감정적, 인지적, 사회적 웰빙이 향상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음악을 통해 어린이의 감정적 인식과 조절을 강화하는 데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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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한-홍 대표' 성시경과 힌스 정 홍콩에서 듀엣 무대올라 - HKGNA 뮤직 페스티벌 2024 아름다운 가을밤 축제HKGNA 뮤직 페스티벌 2024 아름다운 가을밤 축제 지난 금요일 한국의 발라드 대표 성시경과 홍콩의 칸토팝 최정상의 가수인 힌스 정(Hins Cheung 張敬軒)이 만나 한국과 홍콩의 아름다운 화모니를 들려주는 듀엣 무대가 열렸다. 29일 저녁 홍콩 웨스트까우룽 문화지구(WestK)에서 열린 HKGNA 뮤직 페스티벌에서 큰 박수를 받으며 등장했다. 성시경은 '너의 모든 순간', '넌 감동이었어' 등 주옥같은 인기 발라드 곡을 부르며 팬심을 녹였다. 전날 한국에서는 폭설이 내려 인천공항에서 출국이 지연돼 비행기 안에서 5시간 가량 기다리는 어려움을 겪고 도착했다. 성시경은 홍콩에서 S기업 주재원 생활을 하신 아버지를 따라 5살 무렵 잠시 홍콩생활을 시작해 1년 반 정도 HKIS 유치원에 다닌 적이 있다고 깜짝 공개를 했다.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소통하던 그는 홍콩에서 자신만의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하자 홍콩 팬들이 크게 환영했다. 홍콩 탑스타 힌스 정이 무대에 등장하자 이번엔 힌스 정 팬들의 더 큰 환호성이 이어졌다. 힌스 정은 성시경에 대해 매우 존경하고 좋아하는 가수라면서 이번 무대를 통해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고 귀한 무대에 초대해 주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힌스 정은 이튿날 공연까지 시종일관 겸손한 자세를 보이며 최선을 다해 노래해 한국인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홍콩의 탑스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날 성시경이 나얼과 함께 불렀던 듀엣곡 '잠시라도 우리'를 힌스 정과 함께 불렀다. 힌스 정은 나얼 파트를 한국어로 불러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화모니를 들려주었다. 성시경은 무대 마지막 곡으로 힌스 정의 히트곡 '只是太爱你(그냥 당신을 너무 사랑해요)'를 만다린으로 함께 불러 홍콩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MC 강수정과 더글라스의 공동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많은 홍콩인들과 한국 교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다음날 30일에는 힌스 정이 다시 한번 무대를 찾아 HKGNA 뮤직 페스티벌 뮤지션들과 합동 공연을 펼쳤다. 지휘자 렁킨펑(Leung Kin Fung)이 이끄는 홍콩유스오케스트라, 소프라노 루이스 퀑, 피아니스트 알렉스 운, 고쟁 연주가 지안웬 첸, , 홍콩어린이합창단 캐롤 등 아름다운 무대가 이어지며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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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발라드 한-홍 대표' 성시경과 힌스 정'발라드 한-홍 대표' 성시경과 힌스 정이 홍콩에서 만나 감미로운 듀엣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11월 29일 밤 홍콩 웨스트까우룽 문화지구(WestK)에서 열린 HKGNA 뮤직 페스티벌에서 환상적인 공연을 보여줬습니다. 성시경의 히트곡인 '너의 모든 순간', '넌 감동이었어'의 노래에 많은 한국인들이 따라 불었고, 듀엣곡 '잠시라도 우리'는 한국어로 힌스 정이 함께 불러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화모니를 들려주었습니다. 또한 성시경 역시 마지막 곡으로 힌스 정의 히트곡 '只是太爱你(그냥 당신을 너무 사랑해요'를 만다린으로 불러 홍콩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MC 강수정과 더글라스의 공동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많은 홍콩인들과 한국 교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29일 공연 모습을 사진으로 먼저 공개합니다. (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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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발라' 성시경 · '칸토팝 원톱' 힌스 정 듀엣무대 한국어로 부른다 - HKGNA 뮤직 페스티벌 2024-HKGNA 뮤직 페스티벌 11월 19일부터 30일까지 홍콩의 밤 '아름답게' HKGNA 뮤직페스티벌이 돌아왔다. 세계적인 수준의 클래식 거장과 오케스트라, 한국과 홍콩의 대표 뮤지션을 초청해 매년 홍콩의 가을 밤을 밝혀온 HKGNA가 올해는 새로운 합동 무대를 시도한다. 2022년 조수미, 2023년 백건우 등 최근 세계 탑 수준의 한국 뮤지션을 홍콩 무대에 올렸던 HKGNA는 올해 한국 '발라드의 대명사' 성시경을 전격 초대했다. 여성팬층이 독보적으로 많은 성시경은 '성발라'라는 애칭으로 2000년 데뷔 초부터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다. 홍콩을 좋아하는 성시경은 2011년 발매한 '난 좋아'라는 곡의 뮤직비디오를 홍콩을 배경으로 촬영했으며 틈틈이 홍콩을 방문하며 방송활동을 지속해왔다. 홍콩에서는 발라드계의 실질적인 원탑이자 칸토팝의 현존하는 레전드 힌스 정(Hins Cheung)이 대표로 나선다. 힌스 정은 20여년간 노래로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작곡, 프로듀싱, 연기, 요리 등 모든 분야에서 인기 최고점을 찍었다. 각종 음악대상을 수상하며 홍콩 및 중국 연예계에서 광폭 행진을 하고 있다. 홍콩 공중파와 온라인, 인쇄매체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광고 모델로도 손꼽히는 스타이다. 힌스 정은 이번 무대에서 특별히 한국어로 성시경과 듀엣으로 화음을 맞춘다. 성시경이 나얼과 함께 불렀던 '잠시라도 우리'라는 곡의 나얼 파트를 힌스 정이 한국어로 부를 예정이다. 특별히 이 곡은 홍콩의 거주하는 유명 작사가 박주연 씨가 작사한 곡으로 이번 무대를 위해서 숨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성시경과 힌스 정의 역사적인 합동 무대에는 유명 음악 편곡가 조니 임(Johnny Yim), HKGNA 뮤직페스티벌 유스오케스트라 , 홍콩유스오케스트라, 홍콩어린이합창단이 앤드류 링(Andrew Ling)과 렁킨펑(Leung Kin-fung)의 지휘 아래 함께한다. 29일 공연은 홍콩 교민이자 한국 인기 아나운서 강수정 씨가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 뮤직 페스티벌을 기획한 총 감독 겸 HKGNA 대표인 미셸 김은 "올해는 음악 장르와 문화 교류의 '매혹적인 혼합'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자신했다. 19일 화요일 오프닝 무대는 그래미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세계적인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에네스(James Ehnes)와 피아니스트 오리온 바이스(Orion Weiss)의 콘서트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베토벤의 사랑받는 바이올린 소나타를 들려줄 예정이다. 줄리어드 출신인 미셸 김이 올해 공들여 초청한 무대가 바로 24일 일요일 텐진 줄리어드 오케스트라와 비올리스트 한나 리(Hanna Lee), 그리고 첼리스트 시하오 허(Sihao He)의 홍콩 데뷔 무대이다. 텐진 줄리어드스쿨은 2015년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영부인인 펭리위안 여사가 조셉 폴리시 줄리어드 총장과 함께 '뉴욕 외의 첫 캠퍼스'를 중국에 설립한다고 발표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었다. 당시 중국의 클래식 수준을 세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였다. 이번 홍콩 공연을 위해 처음으로 해외 공연을 결정했고, 텐진 줄리어드스쿨 연주자만 80여명, 교수 포함 총 90여명이 방문한다. 지휘자 켄 람(Ken Lam)의 지휘 아래 홍콩 최고의 뛰어난 젊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텐진 줄리어드스쿨의 첫 해외공연인 만큼 미국 줄리어드 본교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관심을 받는 무대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성시경과 힌스 정이 함께하는 29일 금요일 무대에는 바이얼린 거장이자 홍콩 필 콘서트마스터인 징 왕(Jing Wang), 스타 소프라노 루이스 광(Louise Kwong), HKGNA 국제 음악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인 첼리스트 리랜드 고(Leland Ko)와 피아니스트 알렉스 운(Alex Wun) , 그리고 중국 전통 현악기 고쟁 연주자 지아웬첸(Jiawen Chen)도 무대에 오른다. 2024 HKGNA 뮤직 페스티벌은 3년 연속으로 8개 지역, 연 5회 CJENM의 tvN Asia TV 프로그램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미셸 김은 "홍콩에서 한국의 대중음악뿐만 아니라 클래식 등 다양한 의 음악적 요구는 점점 더욱 커져가고 있다. 한국과 홍콩의 문화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미래 세대를 위한 창의적인 영감이 계속 커져가는 음악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 손정호 편집장 사진 HKGN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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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GNA]"STARS OF TOMORROW"HKGNA(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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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나눔,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HKGNA Stars of Tomorrow 8일 공연"자폐증 아이에게 피아노를 가르친다는 건 기적같은 일이었죠. 소리를 지르고 가만히 앉아 있질 못하거든요. 공연을 앞두고 한 곡을 연습시키려면 제가 완전히 녹초가 되고 말아요." 비영리 자선단체인 홍콩차세대예술협회(HKGNA)의 대표이자 예술감동인 미셸 김은 말콤 목(Malcolm Mok)을 만나 레슨하던 기억을 떠올렸다. "말콤은 유아기 때 자폐증 진단을 받은 아이에요. 일반적인 언어 구사와 의사소통 능력이 어려웠어요. 고함을 치거나 다음 행동을 예상할 수 없었어요." 미셸 김은 말콤 옆에 나란히 앉아 음악을 들려주고, 아이의 손을 잡고 일일히 누르면서 악보 한마디 씩 가르쳤다. 말로 소통이 어렵기 때문에 때로는 안아주고, 어깨를 맞닿아 온 몸의 힘을 전하면서 감정 싣는 것까지 세세하게 알려주어야 했다. 말콤과의 레슨이 마치면 미셸은 그날 하루 완전히 녹다운이 됐다. 그렇게 어려운 공연준비를 마치고 나면 말콤은 무대 위에서 천진난만한 천사가 된다. 전혀 이해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어려운 곡을 훌륭하게 연주한다. 말콤의 어머니와 가족들, 말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감동의 눈물이 터지고 만다. 이미 홍콩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말콤의 피아노 연주는 인정받고 있다. 미셸 김은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배워오면서 미국 줄리어드에 입학해 정통 엘리트 음악인으로 성장한 인물이다. 국제 콩쿠르에서 1등을 위해 전념해오던 그녀가 음악을 통해 낮은 곳의 사람들에게 시선을 돌리게 된 건 시어머니의 권유 때문이었다. 해외 미개척 선교지에서 선교활동을 하시던 시어머니가 전기도 없는 오지에서 미셸에게 피아노 연주를 부탁했는데, 그곳에서 음악이 정말 아름답게 사용되는 것을 경험했다. 그리고 아들을 출산할 때 난산을 경험하고 삶의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음악을 통해 사회 낮은 사람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기로 하나님께 약속했다. HKGNA는 음악을 통해 사회 낮은 곳으로 시선을 돌리는 것이 목표이다. 차세대를 위해 더욱 낮아진 음악이다. 음악치료, 음악세미나와 함께 불우 청소년, 장애우를 위한 음악교육이 차세대 음악 발전에 밑거름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 미셸 김이 대형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세계적으로 우수한 음악인을 홍콩으로 초대하고, 홍콩의 국제적인 무대에 오르는 기간동안 음악 전공학생들, 장애우, 소외된 음악인에게 마스터 클래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셸 김의 열정에 동감한 수많은 음악인들이 기꺼이 HKGNA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수미, 백건우 등 정말 세계적으로 유명하신 분들이 저희 무대에 참여해 주셨어요. 사실 저희 같은 작은 NGO 단체가 그런 유명한 분들을 모실 수 있는 건 기적이죠. 음악을 통해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시는 거라고 생각해요. 물질적 후원도 정말 감사한 일이죠. 한인회, 한인여성회 등 한인 단체들이 진심으로 많이 도와 주고 있어요. 한국영사관과 한국문화원 등도 체계적인 지원으로 큰 힘이 되지요.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려요." 11월 8일 개최되는 Stars of Tomorrow는 홍콩의 촉망받는 차세대 뮤지션과 장애를 극복하고 큰 반응을 받고 있는 연주가들이 함께 오른다. 미셸 김은 음악을 전공하는 엘리트 학생들이 불우한 주변 환경의 친구들, 장애우들과 눈높이를 같이하고 서로 섬김의 감동을 배워야만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미셸 김은 HKGNA 콩쿠르를 통해 찾아낸 인재들을 HKGNA Young Virtuosi(젊은 거장)으로 명명하고 세계적인 연주가들의 마스터클래스 수업과 협연도 마련하고 있다. 카네기홀 연주를 비롯해 작년에는 서울에서 협연 공연도 개최해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다. 다음주 8일 Stars of Tomorrow 공연을 마치고 나면 11월 19일부터 30일까지 HKGNA 뮤직페스티벌을 잇달아 개최한다. 한국 발라드의 킹 성시경과 홍콩 탑 가수 힌스 정이 한 무대에 오르고 천진 줄리어드 오케스트라 80여명이 홍콩으로 날아와 수준 높은 향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글 손정호 편집장 사진 HKGN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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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GNA 뮤직페스티벌 2024 11월 19일~30일 성시경, 힌스정 듀엣 무대!HKGNA(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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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GNA 뮤직페스티벌 2024 – 성시경, 힌스정 듀엣 무대 기대HKGNA(Hong Kong Generation Next Arts)가 주최하는 HKGNA 뮤직 페스티벌 2024 “Musical Inspirations!”이 2024년 11월 19일부터 30일까지 총 4번의 공연으로 돌아왔다. 이번 축제는 클래식 음악의 거장들, 칸토팝과 K-팝의 스타들, 그리고 홍콩의 떠오르는 젊은 인재들이 한 무대에 모여 도시의 다채로운 음악적 풍경을 선보이며, 차세대 글로벌 예술 허브로서의 홍콩의 위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별히 한인들에게 반가운 얼굴이 등장하는데, 한국 발라드의 탑스타 성시경이다. 개방적이면서도 소신있는 입담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먹방'에서도 인기 유튜버로 활약하고 있다. 성시경은 지난 2011년 발매한 '난 좋아'라는 곡의 뮤직비디오를 홍콩을 배경으로 촬영했으며 틈틈이 홍콩을 방문하며 방송활동을 지속해왔다. 홍콩에서는 최근 노래, 작곡, 프로듀싱, 연기, 요리 등 모든 분야에서 인기 절정의 스타인 힌스 정(Hins Cheung)이 홍콩 칸토팝을 대표해 무대에 등장한다. 중국 광저우에서 태어난 그는 홍콩으로 건너와 가창력을 인정받고 각종 음악대상을 수상하며 홍콩 및 중국 연예계에서 광폭 행진을 하고 있다. 힌스 정은 이번 무대에서 특별히 한국어로 성시경과 듀엣으로 화음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본인의 노래를 한국어로 번역해 한국어로도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히 두 톱 가수의 노랫 말을 위해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유명 한인 작사가 박주연 씨가 작업에 참여했다. HKGNA의 창립자인 미셸 킴은 19일 기자회견에서 “HKGNA 음악 축제 2024는 홍콩이 글로벌 예술 및 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증명하는 행사”라고 밝혔다. “고전 음악, 칸토팝, K-팝의 최고를 하나의 무대에 모아 차세대 음악 인재들에게 영감을 주고 힘을 실어주며, 홍콩의 다채롭고 역동적인 문화 풍경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 프로그램은 음악 장르와 문화 교류의 매력적인 조화에 공을 들였다. 하이라이트로는 두 번의 그래미 수상 경력이 있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에니스(James Ehnes)와 피아니스트 오리온 와이스(Orion Weiss)가 함께하는 공연이 있으며, 이들은 베토벤의 사랑받는 바이올린 소나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하나의 주목할 만한 이벤트는 톈진 주얼리아드 오케스트라의 홍콩 데뷔 공연으로, 저명한 교수진인 바이올리니스트 앙젤로 시앙 유(Angelo Xiang Yu)와 비올리스트 한나 리(Hanna Lee)가 켄 램(Ken Lam)의 지휘 아래 홍콩의 유망한 젊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힌스 정(Hins Cheung)과 성시경이 함께하는 듀엣 공연에는 두 언어의 조화로운 공연을 위해 저명한 음악 편곡가 조니 임(Johnny Yim)과 HKGNA 뮤직 페스티벌 청소년 오케스트라, 홍콩청소년오케스트라(Hong Kong Youth Orchestra), 그리고 홍콩어린이합창단(The Hong Kong Children’s Choir)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한국의 유명 MC인 강수정이 11월 29일 공연의 진행을 맡는다. 또한, 축제에서는 바이올린의 명인인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바이올리니스트 징 왕(Jing Wang), 스타 소프라노 루이즈 퀑(Louise Kwong), HKGNA 국제 음악 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 첼리스트 럴랜드 코(Leland Ko)와 피아니스트 알렉스 원(Alex Wun), 그리고 젊은 구정 연주자 자원 첸(Jiawen Chen)의 재능이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HKGNA 뮤직 페스티벌 2024는 CJENM의 tvN 아시아 TV 프로그램에 3년 연속으로 방영되며, 8개 지역에서 연 5회 방송될 예정이다. 미셸 킴은 "관광위원회, 홍콩 관광청, 브랜드 홍콩, 그리고 베이징과 톈진 연락사무소의 지원을 받은 HKGNA 뮤직 페스티벌 2024는 음악의 우수성과 문화 교류를 기념하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다. 양원선 재단, 홍콩한인여성회, 시노 그룹, 응텅퐁(Ng Teng Fong) 자선재단이 후원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콩 현지 미디어로는 RTHK 라디오 4와 CJENM tvN 아시아가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하고, 톈진 주얼리아드 학교가 11월 24일 행사에 협력 파트너로 나선다. 호텔 후원사로는 더 어퍼 하우스와 더 하버뷰가 있으며, 캐세이퍼시픽이 공식 항공사 후원사로 참여하고, 홍콩중국 YMCA와 톰리뮤직(Tom Lee Music)이 지원 파트너로 나선다. 또한, 주홍콩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홍콩한국문화원도 이번 행사에 지원한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사진 HKGN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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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회 75주년 기념 명예의전당 헌액 기념식 및 제 4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지난 4일 토요일 홍콩한인회 75주년기념 명예의전당 헌액 기념식 및 장학금 수여식이 홍콩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오프닝무대는 박현락 씨가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큰 박수를 받았다. MC 홍지영 씨의 사회로 시작한 본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탁연균 홍콩한인회장의 개회사, 유형철 주홍콩총영사의 축사, 신성철 홍콩한인상공회장의 축사가 전해졌다. 이어 75주년 명예의 전당 헌액자에 대한 감사패, 선물, 꽃다발 전달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탁연균 회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 그리고 2세 교육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사랑과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탁 회장은 "과거는 교훈이고 미래는 희망이다. 과거에서 배우지 못하는 사람은 미래에 희망이 있을 수 없다"면서 "홍콩한인회가 과거를 되돌아보고 좋은 선행을 기념하어 여기에 새김으로써 미래에 아름다운 유산으로 남기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2부에서는 2024년 한인회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으며 3부에서는 홍콩 한인여성합창단이 축하 공연을 이어갔다. 명예의 전당 기념 영상이 방영된 후 명예의 전당 헌액자에 대한 간단한 소개 및 감사패 전달이 진행됐다. 감사패와 함께 전달된 선물은 백제금동대향로 모형상패로 백제시대 기술과 미술문화의 정수이자 금속공예 최고의 걸작품이라고 알려져있다. 이날 헌액된 김진만 고문은 46대 한인회장과 KIS 이사장직을 역임했다. 1975년 주재원으로 처음 홍콩에 발을 디딘 이후, 95년부터 개인사업체인 Spiritic Development를 운영 중이다. 박병원 회장은 1991년 홍콩으로 이주한 이후 15개국, 1,200여명의 직원을 두고 글로벌 리테일 브랜드인 MTS/MTL을 성장시켰다. 이내건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천우사와 유영산업에서 각각 9년과 2년씩 근무했으며 1970년에 홍콩으로 이주한 이후, Kong Hing Agency를 설립해 큰 성공을 이루었다. 부부로 이름을 올린 이상열 회장은 현 유도그룹 회장이시자, 아비만엔지니어링 그룹 회장이며 아내인 류치하 회장은 KIS 학부모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한인여성회장으로서 교민사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순정 고문은 제40, 41대 한인회장직과 KIS 이사장직을 역임했으며 민주평통 지회장으로서도 4년간 활동했다. 또 부부로 이름을 올린 최영우 고문은 48대 한인회장직과 KIS 이사장직을 역임했으며 아내분인 이명희 씨는 최영우 고문과 함께 현재 두란노 기독문화원을 운영하고 있다. 김재강 고문은 38대 한인회장직과 KIS 이사장직을 역임했고, 7대 한인상공회장으로서도 교민사회에 기여했다. 67년에 홍콩으로 이주해 50년이상 거주하시다가 현재는 한국에 머무르고 있어 아들 김현호 씨가 대리 수상했다. 36대 한인회장직과 KIS이사장직을 역임하신 장규찬 고문은 1990년 KIS 신축과 증축에 100백만홍콩달러를 기부했다. 이후 5대 한인상공회장직을 역임하며 상공회관 건립에도 10만홍콩달러를 기부했다. 이날 아들 장승엽 변호사가 대리수상했다. 박희봉 회장(HKD 글로벌 그룹)은 2011년부터 매년 빠짐없이 KIS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2020년 PHB장학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다. 이날 박병원 회장이 대리 수상했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마지막 헌액자인 오중선(JSOTEX 트레이딩 대표) 함영실 부부는2015년부터 매년, 올해로 10년째 KIS 장학금을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2부 행사에서는 한인회 이사이자 백수희 장학위원장이 홍콩한인회 장학금 운영에 대한 소개에 이어 1~3회 장학생으로 선발됐던 홍콩인 리이푸이(홍콩대 장학생), 최지안(KIS 한국어부 11학년), 이삭(과기대 재학) 학생이 무대에 올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24년 제4회 한인회 장학금도 전달됐다. 김건하, 김도연, 김리현, 김민경, 김차민, 박규리, 박소정, 이동권, 이수빈, 이지민, 이지원, 종예가, 진수지, 최일우, 하민규, 한미카 등 총 16명이 수여받았다. 3부 축하공연에서는 홍콩한인 여성합창단이 무대에 올랐다. 장은명 단장님을 중심으로 임미정 부단장, 정혜욱 지휘자, 반주 유수연 등 20여명으로 구성되어 아름다운 선율로 합창했다. 이날 오전 급작스런 비 소식으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형철 주홍콩총영사, 신성철 홍콩한인상공회장, 송세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 홍콩지회장, 류치하 홍콩한인여성회장, 정도경 코윈 담당관, 이동섭 마카오한인회장, 조윤태 홍콩교회협의회장, 이종석 홍콩한국요식업협회장, 신원식 KIS 한국어부문 교장, Daniel Hilton KIS 영어부문 교장, 미쉘 김 HKGNA Artistic Director 겸 대표, 한승아 글로벌어린이재단 GCF 회장, 어재선 KOTRA 관장, 홍콩한인회 고문단, 자문단 등 많은 한인들이 참석했다. 글 손정호 편집장 사진 홍콩한인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