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홍콩 기름값 '꼼수 인상' 잡는다… 4월부터 매주 수요일 소매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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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홍콩 기름값 '꼼수 인상' 잡는다… 4월부터 매주 수요일 소매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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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환경생태국(EEB)이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 속에서 유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4월 1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지역 유가 업데이트 현황을 발표한다.


환경생태국은 현지 정유사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장 할인(walk-in discounts)이 적용된 무연 휘발유와 경유의 7일 이동 평균 소매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의 국제 정제유 기준 가격 추이도 함께 발표한다. 당국은 홍콩 석유 제품의 약 80%가 중국에서 공급되고 있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생태국은 원유와 정제유는 서로 다른 상품이며, 런던 브렌트유와 같은 국제 원유 가격의 변동이 지역 소매 유가 변화에 직접적으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주간 차트는 국제 정제유 기준 가격과 지역 자동차 연료 소매 가격을 비교하여 대중이 가격 추이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유사가 공시 가격을 책정하지만, 당국은 실제 거래 가격이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인해 더 낮은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공시 가격이 소비자가 지불하는 실제 소매 가격을 반드시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주간 차트에는 공시 가격 외에도 개별 정유사가 제공하는 현장 할인이 적용된 소매 가격이 포함되어, 시민들이 평균 가격을 비교하고 더 경쟁력 있는 선택지를 찾을 수 있게 된다.


다만, 환경생태국은 이번 차트에 신용카드나 멤버십 프로그램 등 특정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추가 할인 혜택은 반영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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