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여성회 20주년 기념 자선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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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여성회 20주년 기념 자선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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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여성회가 20주년을 맞아 자선의 밤을 개최했다. 홍콩섬 에버딘에 위치한 마리나클럽에서 지난 28일 화요일 저녁 성대한 만찬을 열었다.


2002년 3월 창립된 홍콩한인여성회는 홍콩에 거주하는 한국여성들의 현지 적응을 돕고 자기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국 정부로부터 정식기관으로 인정받은  비영리 단체다. 


장은명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건강, 언어, 문화 등 다양한 강좌와 기부 및 자선활동을 하며  한인여성들과 홍콩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자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20주년을 맞은 작년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연기해오다 올해 개최됐다. 홍콩과 한국에서 왕성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강수정 아나운서와 최화숙 여성회 부회장이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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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조용천 총영사는 홍콩한인여성회가 20년간 걸어온 2가지 핵심 활동을 격려했다. 첫번째는 사회봉사활동으로 홍콩한국국제학교, 홍콩유방암재단, 홍콩장애아동복지회 등 지원한 것이고, 두번째는 문화 예술활동을 통해 민간외교 역할을 한 것이다. 조용천 총영사는 상호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은 건강한 외교관계의 초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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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명 고문은 "홍콩한인여성회 설립자로서 21돌을 축하하는 벅차고 감개무량한 밤"이라며 참석자들과 한인사회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여성회가 걸어온 20주년 발자취 영상을 보며 그동안의 왕성하게 활동했던 활동과 회원들의 젊은 모습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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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치하 회장은 "여성회 20년은 봉사와 기부로 한인사회와 협력하고 홍콩 지역사회와의 융화를 도모하는 역사"라면서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낸 우리 한인 사회가 다시 한번 힘을 모아야 할 때 그 시작을 여성회가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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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건 한인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사람 나이 20살이면 열정이 최고조에 이른다며 여성회의 활동을 보면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격려했다.


이날 축하 무대도 수준 높은 공연으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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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서예가 최루시아 작가의 퍼포먼스로 첫 무대가 시작되어 한글의 아름다움과 자유로움을 직접 몸으로 표현해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최루시아 작가는 이날 자선 모금을 위해 작품을 후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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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행사 마지막에는 HKGNA 대표인 피아니스트 미셸 김이 시각장애우 피아니스트와 함께 등장해 탱고의 거장 피아졸라의 명곡 'Libertango'를 힘차게 연주했다. 아름다운 선율의 Schumann-Liszt “Dedication" 곡에 이어서 '고향의 봄'을 섬세하게 들여주며 한인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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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방역 제한이 완전히 해제된 시점에서 여성회 자선의 밤은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푸짐한 경품과 상품을 준비했을 뿐만 아니라 빙고게임과 다양한 레크레이션 게임을 진행하면서 모든 테이블이 참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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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윤식 KIS운영위원장이 학교 시설 개선 계획에 대한 보고, 보리스 봉의 홍콩장애아동복지회(SRDS)에 대한 소개 등이 이어지면서 오랫동안 묵묵히 후원해온 여성회 회원들에게 긍지를 갖게 했다.


이날 자선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KIS 교육시설 개선과 홍콩장애아동복지회에 전액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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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손정호 편집장

사진 홍콩한인여성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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