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사추이 유명 바 거리에 도전장 내민 투킴스 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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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뉴스

침사추이 유명 바 거리에 도전장 내민 투킴스 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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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사추이 바(Bar) 거리를 대표하는 하트 애비뉴(Hart Avenue)에 한국식 실내포차가 들어섰다.  영화이름을 패러디한 ‘투킴스 포차(2KIM’s Pocha)’이다. 

굽네치킨 침사추이점이 영업 중인 건물의 입구(G층)에 위치했다. 입구 디자인부터 화려한 네온과 LED가 입체적으로 되어 있다.


접이식 유리로 된 문을 활짝 열어 실내 테라스 분위기와 세련된 바 분위기가 섞여 있다. 홀 가운데는 대형 LED를 4면에서 모두 볼 수 있게 했다. 중저음 스피커로 최신 K팝, 가요가 귓가를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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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민, 이현준 대표는 작년 봄 한국식당 ‘서울의 밤’을 개업하고 빠른 시간에 정상 궤도에 올랐다. 두 대표는 서울의밤과 조금 다른 컨셉으로 도전했다. 

 

기존 서울의밤이 기본적으로 정통한식당이면서 다양한 주류를 제공하는 술집의 성격도 있는 곳이라면, 투킴스 포차는, 기본적으로 술집이면서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식당으로서의 역할도 하여 무게 중심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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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킴스 포차는 서울의밤 에서 이미 검증된 메뉴 중에 엄선했고, 젊은 감성으로 재해석한 메뉴들을 중심으로 골라냈다. 육회, 꼬막무침소면, 차돌박이 부추무침이 대표적이다. 또한 포차만의 특색 메뉴를 강화했다. 소주와 잘 어울리는 오돌뼈, 닭똥집, 매운 닭발, 짬뽕탕 그리고 맥주와 잘 어울리는 후라이드치킨, 모듬튀김, 골뱅이무침, 먹태구이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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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바들이 집결된 하트 애비뉴이니 만큼 투킴스 포차도 한국 스타일의 주류를 마련했다. 소맥뿐만 아니라 웨스턴 칵테일, 부담없는 가격대의 와인류, 샴페인, 위스키, 등 백화점식 주류 메뉴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김정민 대표는 한국에서는 당연한 인기메뉴이지만, 홍콩내 한식당 메뉴에서는 잘 찾아보기 어려운 메뉴들을 소개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예를들면, 서울의밤의 인기메뉴로 자리잡은 모듬곱창, 우대갈비, 차돌된장전골, 낙곱새, 꼬막무침, 꽃게탕 등이 그런 노력의 일환이였고, 이번 투킴스 포차에서도 오돌뼈, 닭똥집, 백합탕, 매운족발, 매운닭발, 빈대떡 등을 새로운 감성으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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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t Avenue는 Knutsford Terrace와 더불어 TST의 대표적인 Bar street이다. 현재 투킴스 포차의 위치는 이전에 ‘Old Monk’라는 바가 있던, Hart Avenue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자리라고 한다.


김 대표는 같은 건물에 굽네치킨이 있고 인근에 비슷한 성향의 첨첨미가 있지만 경쟁이라기 보다 동종업체가 늘어나면서 하나의 한국 바 클러스트가 될 수 있어, 서로간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킴스 포차는 낮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영업한다.

 

2 KIM’s POCHA

주소 G/F, 4 Hart Ave, TST  전화 5667 2779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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