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국 직항항공편 내달 운항 재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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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국 직항항공편 내달 운항 재개 기대

제주국제공항에서 중국 직항편 운항이 재개될 것이란 관광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진에어는 다음 달 9일 제주와 중국 시안 왕복 항공편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현재 항공좌석을 예약받고 있다.


항공사 측은 현재 예약률이 다음 달 9일 제주 출발편의 경우 만석에 가깝고 같은 날 제주 도착편은 20∼30% 수준이라고 전했다.


항공사 측은 정부의 국내 기착지 일원화 조치 해제 여부에 따라 최종 제주 직항편 운항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콩 익스프레스 역시 다음 달 26일부터 제주∼홍콩 노선 운항계획을 잡아두고 있다.


제주공항에서는 지난 1월 2일 정부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중국발 항공기의 국내 기착지가 인천공항으로 일원화돼 중국 노선 운항이 중단됐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위험도가 낮아짐에 따라 양 국가 간의 단기 비자 발급이 재개돼 중국발 항공기 기착지를 인천공항으로 일원화한 조치도 조만간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에서 확진자 발생은 정점 이후 95% 이상 감소했고 사망자도 7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발 국내 입국자의 양성률도 5주간 지속해서 감소해 이달 2주째에는 0.7%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코로나19가 안정세로 접어들자 정부에 방역 완화 조치를 지속해서 건의하고 중국 단체관광객(유커·遊客) 유치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제주를 방문한 중국(홍콩 포함) 관광객은 지난해 1만1천여명(잠정), 2021년 6천572명, 2020년 11만3천456명이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 113만5천401명과 비교해 지난해 99%, 2021년 99.4% 2020년 90% 감소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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