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다음 달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 28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보건 당국은 다음 달 1일부터 야외에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열린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지만, 외출할 때 마스크를 소지해야 하며 대중교통이나 비행기에 탑승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배에 탑승해 실내 공간에 들어가는 경우 등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대만 보건 당국은 수천 명이 운집하는 새해맞이 행사 등 대규모 집회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여전히 하루 신규 감염자가 1만 명 이상인 만큼 만성질환자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붐비는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대만에서는 이날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1만659명, 사망자는 41명 보고됐다.
인구 약 2,300만 명인 대만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8,278,371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14,276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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