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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올해 첫 치쿤구니야 열병 수입 사례 발생 후 모기 방제 조치를 강화했으나, 최근 폭우로 방제 작업에 차질이 생겼다. 살충제가 비에 씻겨 내려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식품환경위생부(FEHD) 모기 방제 책임자 아니타 폭은 화요일 라디오 방송에서 지속적인 폭우가 모기 방제 작업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그녀는 "비가 그치면 모기 퇴치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환경위생부는 지난달부터 치쿤구니야 전파 위험을 줄이기 위해 홍콩 전역에서 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있다. 수입 사례가 확인된 후, 당국은 환자 거주지 반경 250미터 내에서 매개체 감시를 실시하고 고인 물을 제거하며 성체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안개 살포를 진행했다.
식품환경위생부는 환자 집 근처 21개 건설 현장을 8월 4일 점검했으며, 현장 담당자들에게 고인 물 제거와 살충제 사용을 지시했다. 해당 담당자들은 전폭적으로 협조했고, 위생부는 준수 여부를 계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빈번한 폭우로 모기 번식 위험이 증가하자 아니타는 주민들에게 집 주변 고인 물을 제거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배수구와 작은 용기에서 모기가 번식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정부가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공공의 협력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에드워드 리웅 의원은 침착함을 촉구했다. 그는 "사람들이 모기 퇴치제를 사용하는 등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면 위험은 낮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타이포, 사이쿵, 노스포인트와 같은 고위험 지역에서 모기 방제를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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